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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타 탐사선이 혜성의 사진을 보내왔고 과학자들이 이를 토대로 혜성 지도를 완성했다.[사진제공=ESA] |
ESA, 로제타가 촬영한 사진으로 '혜성 지도' 만들어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이제 시작이다.
로제타가 혜성 지도를 만들었다.
혜성은 다양한 얼굴을 지녔다.
혜성 지도는 로제타의 탐험에 기본이 된다.
혜성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의 로제타(Rosseta)탐사선이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이하 67P)' 혜성의 다양한 모습의 사진을 보내왔고 이를 통해 과학자들은 지도를 만들었다. 이번 탐사지역은 몇 개의 지역으로 나눴다. 이를 통해 본 결과 67P 혜성은 여러 가지 얼굴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제타 탐사선은 현재 67P 혜성의 궤도를 돌고 있다. 과학자들은 로제타의 과학이미징시스템인 OSIRIS를 통해 67P의 여러 모습을 촬영했다. 이를 통해 67P의 중요한 지역 몇 곳을 가려낸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정밀하고 섬세한 혜성 표면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며 "전례 없는 일로 혜성 지도를 만드는데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을 통해 본 67P는 절벽으로 이뤄져 있는 곳, 깊은 구멍으로 된 크레이터 지역, 바위 로 돼 있는 곳 등 다양했다. 여기에 어떤 곳은 조용하고 또 다른 곳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곳으로 파악됐다.
유럽우주기구의 한 관계자는 "이 첫 번째 지도는 우리 탐험의 작은 시작점"이라며 "앞으로 67P 혜성의 여러 가지 새로운 사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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