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 광각 촬영 비교 장면
스마트폰 카메라 기술의 발전이 거듭되고 있다.
1일
LG전자는 스마트폰 앞쪽에 카메라 2대(듀얼 카메라)가 설치돼, 셀카봉 없어도 단체 사진 촬영이 가능한 스마트폰 'V10'을 출시했다. 120도와 80도 화각을 가진 500만 화소 카메라 2대를 스마트폰 전면부에 설치했다.
최근 본인을 찍는 소위 셀피(본인촬영,
selfie) 문화가 확산하며 셀카봉 판매가 늘어난 데 착안한 것이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사는 2013년 셀피를 '올해의 단어'로 선정하기도 했다.
LG전자는 "120도 렌즈 카메라를 사용하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 인원을 한 사진에 담을 수 있다"며 "단체 사진을 찍을 때에는 광각 아이콘 메뉴를 누른 뒤 촬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LG전자뿐 아니라 다른 회사들도 새로운 카메라 기술을 잇달아 선보이려 준비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4월 이스라엘 카메라모듈 벤처업체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을 인수했는데, 이 업체는 듀얼 카메라를 이용한 3D 이미지 촬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에서 듀얼 카메라를 탑재, 3D 이미지 촬영이 가능하게끔 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링스 컴퓨테이셔널 이미징의 카메라 모듈
구글은 퀄컴과 손잡고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3D 영상 촬영이 가능한 '탱고폰'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폰 후면에 카메라 2대와 움직임을 추적하는 '모션 트래킹(
motion tracking) 카메라'를 설치해 신기술을 구현하는 게 목표다.
이밖에도 삼성전자 역시 갤럭시S7에 듀얼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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