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발길 끊긴 베네치아...맑아진 운하서 돌고래도 포착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9일 13시32분    조회:1695

파일 [ 1 ]


사진 출처 = 트위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이탈리아 정부가 전국 이동제한령을 내리면서 관광객 발길도 끊긴 가운데 유명 관광지 베네치아 운하에서는 유례없이 맑은 물이 관찰됐다. 운하 곤돌라, 소형 증기선 등 보트 통행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러 이탈리아 매체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현지 소셜 미디어에서는 베네치아 운하의 깨끗해진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원래는 자주 볼 수 없던 맑은 물과 물고기, 심지어 돌고래가 오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지난 17일 이탈리아의 한 트위터리안은 "베네치아 운하에서 보트 운행이 중단되면서 물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60년 만에 돌고래가 포착됐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위터리안이 올린 사진 속에는 회색빛을 띈 돌고래와 작은 물고기들이 베네치아 운하를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맑아진 물 덕분에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생물들의 모습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지 주민들은 깨끗해진 운하의 모습을 잇따라 공유하면서 베네치아 부라노 섬에 등장한 거위 모습도 화제가 됐다. 주민들은 "늘 물이 이렇게 깨끗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베네치아 운하만큼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베네치아시 당국은 CNN에 운하 수질 자체가 좋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물이 맑아 보이지만, 그것은 곤돌라 등 보트 운행이 중단되면서 오염 물질이 운하 바닥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트가 운행할 때는 침전물들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질이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대기의 질은 향상되었다는 것이 베네치아시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증기선과 보트 운항이 평소보다 줄면서 대기 오염이 줄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기준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3만 5천 713명으로 유럽 내에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럽연합(EU)은 30일간 필수적이지 않은 외국인들의 유럽 연합 여행을 금지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7
  •   5월 18일,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구조에 성공한 야생동북범이 흑룡강 목릉림업국유한회사 사업구에서 자연으로 돌아갔다. 4월 23일, 이 야생동북범은 흑룡강성 밀산시의 한 촌마을에 뛰여들었으며 그 날 저녁 성공적으로 구조되였다. 20여일간 긴밀한 관찰, 구조와 격리 그리고 전문가의 평가와 론증을 거쳐 이 야...
  • 2021-05-19
  •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훈춘시 동북호랑이표범국가공원에서 어미 동북호랑이가 3마리 아기 호랑이를 데리고 "산보"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1살 정도 되는 3마리 아기 호랑이는 건강 상태가 아주 좋았고 체형도 튼실했습니다. 동북호랑이들은 엄동설한을 견뎌내고 봄나들이를 나온 모습이였습니다. 동북호랑이표...
  • 2021-04-20
  • 농업농촌부 보도판공실이 2월 1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북경에서 야생 백조H5N8 아형 고병원성 조류독감 전염병 상황이 발생했다.         2월 1일 농업농촌부는 중국동물전염병예방통제센터의 관련 보고를 접했다. 국가조류독감참고실험실 검사 결과 해전구 원명원 유적공원 야생 백조에서...
  • 2021-02-04
  • 최근 미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동물원에서 고릴라 여러 마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였다. 이는 세계에서 영장류 동물의 첫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감염래원은 아직 확인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큐알코드를 스캔하여 보시거나 “央...
  • 2021-01-14
  • 암컷 참대곰 “새별”은 1982년 8월 사천성 야안시에서 태어났다. 2019년 말까지 “새별”은 총 153마리 새끼를 낳았다. 그중 125마리가 생존해 있고 세계 20여개 나라와 지역에 각기 살고 있다.        중경동물원이 21일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최장수 사...
  • 2020-12-23
  •        겨울의 흑룡강 동북호림원에서는 삼삼오오 무리를 이룬 동북호랑이들이 눈밭에서 뒹굴며 장난을 치거나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기 놀이를 하고 있다. 하아얀 눈속에서 귤색 모피는 유난히 눈에 띄고 건장한 몸매를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관광객을 태운 관광차량을 보자 장난끼 다분한 두 ...
  • 2020-12-17
  • 경주용 비둘기 경매 전문 사이트에서 벨지끄의 "뉴킴"이라는 암컷 비둘기 경매가 치렬하게 진행됐다. 현재까지 이 비둘기의 가격은 132만 유로, 인민페로 약 1030만원까지 오르며 지난해 "아만다"라 불리는 경주용 비둘기의 락찰가 125.2만 유로를 초과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뉴킴"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비둘기...
  • 2020-11-17
  • 11월 10일, 훈춘시 한 시민은 길가에서 차를 몰다가 몸집이 큰 야생 동북호랑이 한마리를 발견했다. 이 호랑이는 옆에 아무도 없는 듯이 꼬리를 흔들며 유유히 길가를 산책했는데 눈앞의 차량을 전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사업일군의 검증에 따르면 이것은 9일 내에 발견된 두번째 동북호랑이라고 한다.   호랑...
  • 2020-11-17
  • 자연에서 배우는 생존 이치   사자도 못 건드는 타조알 삽화 얼마 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의 넓은 이마에 앉은 파리가 일약 ‘스타’가 됐다. 대통령 선거를 위해 TV 토론을 하는 펜스의 이마에 2분 3초나 ‘무엄하게’ 앉았기 때문이다. 초강대국의 부통령도 파리는 어쩌지 못하는 모양이다...
  • 2020-10-17
  • 3월 30일 시민 장선생은 연변12345·백성열선(문정)플랫폼을 통해 연길인민공원에 다음과 같은 건의를 제기했다. 생물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질병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 장춘시에서는 시중심의 동식물원을 신립성 저수지부근으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길시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을 참고하여 연길인민공원에...
  • 2020-03-3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