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발길 끊긴 베네치아...맑아진 운하서 돌고래도 포착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19일 13시32분    조회:1697

파일 [ 1 ]


사진 출처 = 트위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다음으로 확진자 수가 많은 이탈리아 정부가 전국 이동제한령을 내리면서 관광객 발길도 끊긴 가운데 유명 관광지 베네치아 운하에서는 유례없이 맑은 물이 관찰됐다. 운하 곤돌라, 소형 증기선 등 보트 통행이 줄었기 때문이다.

여러 이탈리아 매체와 미국 CNN 등에 따르면 현지 소셜 미디어에서는 베네치아 운하의 깨끗해진 모습이 공유되고 있다. 원래는 자주 볼 수 없던 맑은 물과 물고기, 심지어 돌고래가 오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지난 17일 이탈리아의 한 트위터리안은 "베네치아 운하에서 보트 운행이 중단되면서 물이 맑아지기 시작했다. 60년 만에 돌고래가 포착됐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이 트위터리안이 올린 사진 속에는 회색빛을 띈 돌고래와 작은 물고기들이 베네치아 운하를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맑아진 물 덕분에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생물들의 모습을 훤히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현지 주민들은 깨끗해진 운하의 모습을 잇따라 공유하면서 베네치아 부라노 섬에 등장한 거위 모습도 화제가 됐다. 주민들은 "늘 물이 이렇게 깨끗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베네치아 운하만큼은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다"라는 반응이다.

하지만 베네치아시 당국은 CNN에 운하 수질 자체가 좋아진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물이 맑아 보이지만, 그것은 곤돌라 등 보트 운행이 중단되면서 오염 물질이 운하 바닥에 머물러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트가 운행할 때는 침전물들이 수면으로 떠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질이 개선된 것은 아니지만 대기의 질은 향상되었다는 것이 베네치아시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이동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증기선과 보트 운항이 평소보다 줄면서 대기 오염이 줄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8일 기준 이탈리아 누적 확진자는 3만 5천 713명으로 유럽 내에서 가장 많다. 그 뒤를 이어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유럽연합(EU)은 30일간 필수적이지 않은 외국인들의 유럽 연합 여행을 금지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7
  • 영국 "데일리메일"(1월 20일 보도) 에서는 체코의 사진작가가 Martin Rak가 촬영한 아름다운 경관 사진을 공개하였다.  해발 800메터인 루사티아산의 일출정경이다. 사진작가는 해발 763메터 되는 곳에서 촬영을 했다한다. 일출에 안개까지 가미된 자연의 모습은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환구넷/조글로미디어
  • 2014-01-28
  • 크로아티아 해변가에 풍랑에 드높아진 파도가 솟구치며 그대로 얼어붙어 장관을 이룬것을 촬영사 Marko Korosec와 Thomas Zakowski가 카메라에 담았다. 국제온라인
  • 2014-01-25
  • 24일, 미국우주항공국(NASA)은 화성탐사기 오퍼튜니티(机遇号)가 찍은 고해상도 화성사진(첫 사진)을 발표했다. 이 사진은 여러개의 사진을 합성하여 만든것으로 화성표면의 붉은색 토양과 기복이 심한 지면이 인상적이다. 다음 사진들은 화성탐사기가 10년간 촬영한 화성의 사진들이다. NASA/종합
  • 2014-01-24
  • 영국 "데일리메일" 1월 20일 보도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33살에 나는 남성 Sholeh과 6살에 나는 호랑이 Mulan는 여느 "애인"과 마찬가지로 매일 그림자처럼 붙어다니고 서로 포옹도 나누고 심지어 키스도 나눈다. 한침대에서 같이 자기도 하는 이들은 친밀하기 그지없다. 호랑이 Mulan의 사랑에 인도 남성 Sholeh도 아낌없는...
  • 2014-01-21
  • 16일 밤 내린 폭우와 동반한 번개에 2번이나 치인 브라질 리오데쟈네이로의 대형 예수조각상이 손이 파괴되는 등 손상을 입었다. 신화넷
  • 2014-01-20
‹처음  이전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