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포착한 얼어붙은 화성의 모래 언덕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0월7일 09시32분    조회:1601

파일 [ 1 ]

약 10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지디넷코리아=이정현 기자)화성에서 약 10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모래 언덕이 발견됐다고 IT매체 씨넷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화성정찰위성(MRO)의 고해상도(HiRise) 카메라가 촬영한 이 사진은 흥미로운 모래 언덕의 모습을 보여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RO)의 고해상도 카메라(HiRise)가 화성 매리너스 협곡에서 얼어붙은 모래 언덕의 모습을 촬영했다. (사진= NASA/JPL/애리조나 대학)

매튜 초즈나키(matthew chojnacki)가 이끄는 미국 행성 과학 연구소(Planetary Science Institute) 연구진은 화성의 광대한 협곡으로 유명한 매리너스 협곡에서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것으로 보이는 모래 언덕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이 모래 언덕은 퇴적물을 암석으로 바꾸는 지질학적 과정인 석화작용을 통해 아주 긴시간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씨넷은 전했다.

모래 언덕은 지금도 화성이나 다른 행성의 표면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모래언덕에 있는 퇴적물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침식 작용으로 닳아 없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모래 언덕은 약 10억년 전에 형성돼 지금까지 보존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난 8월 '지구물리학연구저널:행성(JGR:Planets)'에 해당 모래 언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고, 이번 주 성명을 통해 "모래 언덕 퇴적물과 다른 지질 단위와의 관계, 현대 침식률을 바탕으로 이 모래언덕이 약 10억년이 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매튜 초즈나키는 "모래 언덕의 크기와 공간적 배열이 현재의 모래 언덕과 다르지 않기 때문에 당시 기후와 기압이 지금의 화성과 비슷했음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화성은 지금 건조하고 먼지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화성 남극 아래에 여러 개의 호수가 발견돼 과거 화성 지표면 아래에 많은 양의 물이 있었을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528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그래픽 뉴스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 조선닷컴 1. 족보 논란 몸길이 12m, 백악기 살았지만 쥐라기 때 2m짜리가 조상? 2. 친자 논란 발굴된 지층서 나온 공룡은 "친자식이다" "아니다" 맞서 3. 외모 논란 "다른 공룡처럼 털 있을 것" 피부화석 못 찾아 확정 안돼 4. 팔의 용도 논란 크기 작아 초기엔...
  • 2013-11-14
  • 국내 연구진이 '쌍둥이 블랙홀'을 찾아냈습니다. 쌍둥이 블랙홀이라는 건, 블랙홀 자체가 그렇지만, 참 신비로운 현상입니다. 가까운 두 곳에서 빛을 포함한 모든 물질을 빨아들인다니요, 눈으로 볼 수 없으니 상상도 안 됩니다. 블랙홀 2개가 닮았다는 뜻의 쌍둥이는 아닙니다. 이번에 발견한 건 서로 2,600광년 떨...
  • 2013-11-13
  • [서울신문 나우뉴스]역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빅 캣(big cat·대형 고양이과 동물)의 두개골이 발견됐다. 최근 미국 자연사 박물관 잭 쳉 박사는 지난 2010년 티벳 고원에서 발견한 두개골의 화석을 연구한 결과를 영국 왕립학회보(journal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B)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에 ...
  • 2013-11-13
  • 11월 11일, 복단(復旦)대학의 역사학과와 인류학과가 공동으로 조직한 연구팀은 ‘조조(曹操) 가족의 DNA 연구’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현대 유전자 추리 및 고대 DNA 검측이라는 두 가지 검증을 거쳐 조조 가족의 DNA 중 Y 염색체의 SNP가 돌연변이 유형인 O2*-M268인 것으로 100% 확정하...
  • 2013-11-13
  • [서울신문 나우뉴스]신비의 행성 토성의 수많은 위성 중 5개가 한 카메라 안에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촬영한 환상적인 토성 위성의 모습을 뒤늦게 공개했다. 지난 2011년 7월 촬영된 이 사진 속에서 토성의 모습은 고리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다. 사진 속 맨 우측에 가장 크게...
  • 2013-11-12
  • (AP=연합뉴스DB) 미국 학자, 원시 지구 `퍼즐 맞추기' (서울=연합뉴스) 이영임 기자 = 약 45억년 전 화성만한 우주 물체가 지구에 충돌할 때 튀어나간 파편으로 달이 생겼으며 이때의 충격으로 지구는 들끓는 마그마 바다가 됐을 것이라는 연구가 나왔다고 스페이스 닷컴이 10일 보도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노먼 ...
  • 2013-11-12
  • 쌍둥이 블랙홀을 소유한 것으로 유명한 NGC 6240의 엑스선 관측 사진© News1 우종학 서울대 교수팀 참여한 국제공동연구진, 첨단 분광기 이용 포착 (서울=뉴스1) 지봉철 기자 = 우리나라 연구팀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이 45억 광년 떨어진 은하의 중심부에서 쌍둥이 블랙홀을 찾아냈다. 두 은하가 충돌한 후 병합과...
  • 2013-11-12
  •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근 미국에 거대한 유성이 나타나 주민들이 불안감에 휩싸였다. 이는 올해 초 러시아에서 유성 폭발로 1000여 명이 다친 전례가 있었기 때문. 미국 인터넷매체 허핑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8시쯤 캘리포니아주(州)내 산타바바라부터 샌디에이고까지 남서부 일대에서 거...
  • 2013-11-12
  • 과학기술부와 교육부, 중국과학원, 호남성인민정부에서 주최한 2013년 중국 장사 과학기술 성과 응용 교역회가 10일 장사에서 개막되였다. 이번 교역회에서 7천여가지 최신 과학기술 응용성과와 천여가지 과학기술 성과 실물이 전시되였다. 이번 교역회는, 자주혁신과 성과응용, 산업주도와 개방 공유 정신을 돌출히 하였다...
  • 2013-11-12
  • 11일 오전 9시 기준의 위성의 위치. 파란색 궤적은 오전 8시40분 ~ 오전 9시. 붉은색 궤적은 오전 9시부터 오전 9시30분까지 위성의 궤적을 나타냄. (서울·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기자·유철종 특파원 = 수명을 다한 유럽우주청(ESA) 인공위성 '고체'(GOCE)가 11일 오전 9시께 호주 서쪽 인도양과...
  • 2013-11-11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