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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할빈 시민 리강(李刚) 씨가 모래 채취선에서 10여개의 크고 작은 '돌멩이'를 잇달아 발견했다. 흑룡강성 지질광산국 자연자원조사원의 여러 전문가의 초보적인 고증을 거친 결과 그 알 모양의 돌멩이들은 화산이 폭발한 후 형성된 규석으로서 지금으로부터 1억년 전의 것으로 추정됐다.
수석애호가인 리강 씨는 늘 송화강변의 모래톱을 돌아다니면서 모래 채취선에서 부려놓은 모래와 자갈들 틈에서 마음에 드는 돌을 찾아다니곤 한다. 2020년부터 그는 계속 한 모래 채취장에서 크고 작은 공 모양의 돌멩이 10여개를 발견했으며 최근에는 직경이 0.5 미터, 무게가 100근에 달하는 돌덩이도 찾아냈다. 그 기이한 돌덩이 표면에는 알모양의 돌기들이 가득 돋아 있었다. 모래채취선의 인부들은 그 돌들이 송화강 할빈구간 대정자산 부근에서 채취한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이 돌들이 왜 화산탄 같아 보이지?" 리강 씨는 의혹을 품게 되였다.
4개의 돌덩이를 가지고 기자와 리강 씨는 흑룡강성 지질광산국을 찾아갔다. 지질광산국 자연자원조사원의 정고급 공정사 우연굉(牛延宏), 사건민(史建民), 지질고급공정사 조초(赵超), 곽아군(郭亚军) 4명의 전문가가 함께 그 돌들에 대한 감정을 진행했다. 감정 결과 전문가들은 "그 돌들이 화산규석으로서 화산용암에 속하며 석포용암(石泡熔岩)이라고도 불리는 화산폭발의 산물"임을 긍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 화산규석들이 형성된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9700만~1억4500만년 사이의 백악기로 추정된다. 전문가팀의 전문가들은 "화산규석이 할빈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라며 이는 "어쩌면 약 1억년 전에 할빈지역에서 화산이 분출되였을 수도 있음을 설명한다"라고 초보적으로 확정했다.
우연굉, 조초 등 전문가들은 "이 화석은 해상이 아닌 륙상의 화산암으로서 당시 화산이 물속이 아닌 륙지에서 폭발했음을 설명한다"며 "이는 "9700만년으로부터 1억 4500만년사이에 할빈 동부지역에서 대규모의 화산분출 활동이 일어나 녕원촌조 (지층명, 산성화산암조합이 특징임. 이 지층은 흑룡강성 소흥안령, 장광재령에 분포되여 있다)의 화산암이 형성됐고 후에 지각층의 상승 및 풍화침식과정을 거치며 녕원촌조의 화산암이 송화강으로 흘러와 가라앉아 송화강 제4계 모래퇴적물을 형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그 돌들의 표면이 울퉁불퉁한 것은 돌들이 장기적인 운반과 침식을 거치지 않았거나 운반 거리가 매우 가까움을 설명하며 아스하(阿什河) 등 하천을 통해 송화강으로 흘러들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화산규석들의 색상이 각기 다른 것은 화산이 여러 차례 분출되면서 매번 분출되는 용암의 성분이 각기 달랐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흑룡강라디오텔레비전방송국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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