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의 두 젊은이가 령하의 기온에서 시속 240킬로메터로 달리는 고속렬차의 지붕에 매달린채 4시간 가까이 달렸다가 벌금을 당했다.
로씨야의 《리아노보스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사는 18살과 23살의 두 대학생이 현지시간으로 15일 로씨야 북서부에 있는 싼끄뜨 뻬쩨르부르그에서 고속렬차의 지붕에 올라탔다. 이들은 령하의 추위속에서 렬차지붕에 매달린채 3시간 45분가량을 버텨 모스크바에 도착한후 역 경비원에게 무임승차를 리유로 붙잡혔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스릴(刺激)을 즐기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고속렬차는 시속 240킬로메터의 속도로 달렸으며 바깥은 기온이 령하로 떨어져 있었지만 이들은 기적적으로 무사했다고 한다.
이들에게는 벌금으로 1인당 100루블이 매겨졌다. 싼끄뜨 뻬쩨르부르그에서 모스크바까지 고속렬차 운임의 40분의 1에 불과한 액수다.
로씨야에서는 젊은이들이 재미로 렬차지붕에 올라타는 일이 많아 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2011년 9월에는 29살 남자가 고속렬차의 지붕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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