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팔 없는 농구선수 인간승리 감동”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12월22일 20시16분    조회:664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한팔 없는 농구선수 인간승리 감동” 대서특필

조지아 고교선수 농구명문 플로리다 입단

 
NBA출신 괴짜스타 데니스 로드먼이 평양에서 칙사대접을 받는 사이, 조지아의 한 시골 고등학교 농구선수가 미 대륙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애틀랜타 북부 밀튼 하이스쿨의 졸업반 재크 호드스킨스(17)가 그 주인공이다. 뉴욕타임스는 21일 스포츠섹현 톱으로 한팔없는 농구선수 재크 호드스킨스가 농구명문 플로리다대에 진학한다고 대서특필했다.

재크는 왼쪽 팔꿈치이하가 없이 태어났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을 강하게 키웠다. 파도타기의 일종인 스킴보드부터 트라이애슬론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익히게 했다. 재크가 가장 좋아한 운동은 놀랍게도 두 팔이 필요한 농구였다.

남들은 한 팔로 농구선수가 되는 것보다 미국 대통령이 되는게 더 쉬울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난 10년사이에 두차례나 NCCAA에서 우승한 농구강호 플로리다가 스카우트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비록 장학금은 주어지지 않지만 농구팀의 정식 멤버로 입단하는 조건이었다. 6피트4인치(193cm)의 가드인 그는 탁월한 패싱과 드리블은 물론, 놀랍게도 3점슛도 척척 넣는 장거리 슈팅력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 시즌 평균 11점을 마크했고 시즌이 한창인 올해는 평균 6점과 2.3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조금 약한 대학을 선택한다면 충분히 스타터가 될 수 있는 실력이지만 그의 꿈은 원대하다.

재크의 아버지 보브 호드스킨스는 “아들은 최고의 도전을 원한다. 할 수 있는한 가장 높은 단계까지 가려고 한다”면서 궁극적 꿈이 NBA 임을 시사했다.

중학교 때 재크는 농구를 위한 보조운동으로 크로스컨트리를 선택했다. 대회에서 2등을 한 후 더욱 열심히 훈련하자 걱정하는 부모에게 그는 “남들이 나를 이기는건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할만큼 승부근성이 대단했다.

그의 부모는 두명의 코치에게 도움을 청해 아들에게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가르쳤다. 장애로 인한 불리함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이었다. 체육관이든 운동장이든 어디든 볼을 갖고 다니면서 훈련을 했다.

1년전 유투브에 띄운 재크의 1분짜리 플레이 동영상은 거의 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좀더 많은 대학 스카우트에게 노출하기 위해 부모는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현재의 밀튼으로 이사했다.

마침내 플로리다대의 빌리 도노반 감독이 그를 눈여겨 보게 됐다. 도노반 감독은 재크에게 “진심으로 너를 선수로 뽑고 싶다. 너는 영감을 주는 아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네가 좋은 농구선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팔 없는 농구선수는 그말고도 있다. 지난해까지 NCAA 디비전1 소속 맨해튼 칼리지에서 활약한 케빈 로위(24)다. 그 역시 선천적으로 왼팔꿈치 이하가 없었지만 타고난 재능과 불굴의 의지로 고교시절 스타선수가 되었고 ‘장거리슛: 케빈 로위 스토리’라는 다큐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6피트11인치(211cm)의 장신 센터인 그는 “재크의 플레이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나와 같은 처지의 선수가 저렇게 뛰는 것을 보니 놀랍고 대견하다”고 말했다.

한 팔이 없지만 탁월한 기량의 그를 막기 위해 상대팀은 최선을 다한다. 경기중 상대 팀 감독은 “걔는 왼쪽으로 몰아”라고 소리치는 때가 많다. 왼팔이 없는 것을 이용하라는 뜻이다. 오히려 재크는 그런 말을 반긴다.

“상대선수들이 나를 막으면 왼쪽으로 몰아봐, 하고 말해요. 그럴 때 오히려 찬스가 나거든요.”

때로는 자극적인 말도 듣는다. 한번은 그를 상대한 선수가 번번히 당하는 것에 화가 나서 “외팔이”라고 빈정댔다. 하지만 재크는 그정도는 일찌감치 초월했다. 그는 심판이 자신에게 핸드체킹 파울을 선언하면 “전 손이 하나밖에 없는걸요”하고 억울한 표정을 짓는다.

장애를 가진 아이나 그의 부모들을 재크에게 조언을 얻고 싶어한다. 재크는 “그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것을 나도 반겨요. 농구를 통해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건 참 좋은 일”이라고 말한다.

그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긴 옷을 입거나 SNS에 사진들을 올릴 때 장애를 숨기려고 하는 것이 안타까워요. 장애는 문제가 아니거든요”라며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길 희망했다.

【뉴욕=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노환으로 병원에 입원한 104세 할아버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부인에게 꽃을 선물해 화제다. 지난 14일,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주에 사는 윌리엄 핸디드(104)는 건강에 이상을 느끼고 들것에 몸이 묶인 채 구급차에 실려 갔다. 하지만 그는 몸이 성치 않은 중에도 아내를 위한 꽃 한 송이를 잊지 않았다. 그는 부인 헤더...
  • 2020-02-18
  • 여학생들이 모두 외면하는 남학생의 손을 잡아준 건 얼굴도 곱고 마음까지 착한 여자선생님이었다. 덕분에 남학생은 꿈에도 기대하지 못한 1등의 영광을 얻었다. 멕시코의 한 초등학교에서 최근 벌어진 실화다. 멕시코 오브레곤에 있는 5번 중학교 학생회는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온라인 커플사진 경연대회를 열었다. 남녀...
  • 2020-02-18
  • 좁은 페트병에 머리가 꽉 끼어 목숨을 잃을뻔한 여우가 무사히 구출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잉글랜드 버밍엄의 골목길을 지나던 일가족은 2ℓ짜리 플라스틱 생수병에 끼인 채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는 여우를 발견하고는 곧장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PCA)에 신고했...
  • 2020-02-18
  •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1명이 크게 다치고 유리창과 차량 등이 파손됐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1시 38분 부산 금정구 한 오피스텔 8층 A(29) 씨 집에서 큰 소리와 함께 함께 폭발이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A씨가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이 충격으로 오피스텔...
  • 2020-02-18
  • 유튜브 생방송 도중 음주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시청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13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7살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A 씨는 자정이 넘은 시간에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에서 서구 신현동의 한 아파트 인근까지 술 취...
  • 2020-02-17
  • 美 조지아주 5세 소년, 한밤중 화재 직감하고 일가족 모두 깨워 미국 조지아주 바토 카운티에 사는 노아 우드(5)가 자던 중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느낀 건 현지시간으로 지난 9일. 노아는 동생 릴리(2)와 함께 자던 1층 방 어딘가에서 연기가 나고, 불꽃까지 튀는 걸 보곤 스프링 튕기듯 즉시 자리에서 일어났...
  • 2020-02-17
  •  도박 빚을 갚아준 아내에게 또 다시 도박하는 것을 들키고 이혼을 요구 당하자, 살인을 저지른 40대 남성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43)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15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거 김씨는 도박을 하면서 많은 빚을 졌고...
  • 2020-02-17
  • 윗집에 사는 여고생을 강제로 끌고 가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회사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민철기 부장판사)는 미성년자 약취미수, 체포치상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40)씨에게 최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다만 검찰이 청구한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재...
  • 2020-02-17
  • 태국에서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남편이 상대 남성을 살해하고 성기를 훼손한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6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태국 경찰은 살인사건 신고를 받고 북동부 칼리신 지역의 한 목조 주택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훼손된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남성 시신 1구가 발견됐...
  • 2020-02-16
  • 클럽에서 만난 남성을 성추행범으로 몰아 돈을 뜯어내고 허위 고소까지 한 20대 여성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3단독 진재경 판사는 공갈·무고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모(26)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와 황씨의 남자친구 A씨는 2018년 11월 서울 마...
  • 2020-02-16
  • 경기도에서 마스크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A사는 11일 오전 한국전력공사 지역 지사장 명의로 된 공문을 팩스로 받았다. "고압선 공사로 전화가 단전될 수도 있다. 주의하라"는 내용과 담당자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A사 관계자가 전화를 걸자 이를 받은 한 남성은 "전화가 단전되면 사업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회...
  • 2020-02-16
  • 일본에서 스노보드를 타다 실종됐던 중학생이 하루를 산속에서 보내고 살아 돌아왔다. 그는 눈을 파 구덩이를 만들고 여기에서 추위를 피했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중학생 A(15)군은 지난 11일 아버지(47)와 군마현의 미나카미 스키장 코스 밖에서 스노보드를 타다가 행방불명됐다. 먼저 내려온 아버지가 A군...
  • 2020-02-15
  • '가출팸'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인 10대를 마구 때려 살해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이른바 '오산 백골사건'의 주범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가출팸이란 가출 청소년들이 모여 생활하는 공동체를 일컫는 말이다. 수원지법 형사11부(이창열 부장판사)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 2020-02-15
  • “제품이 아니라 고통이다. 사랑으로 구조하라!” 유제품 생산을 위해 착유 당하는 동물들과 연대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14일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착유 과정에서 고통당하는 동물들을 형상화하기 위해 상의를 벗은 채 시위했다. 동물권 단체 ‘디렉트액션에브리웨어(DxE)’ 한국지...
  • 2020-02-15
  •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상대방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술집 종업원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김춘호 판사는 지난 6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씨와 B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방송...
  • 2020-02-15
  • 경기 수원시에서 마스크 판매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4일 B사의 N95 산업용 마스크 46만9200장을 사들였다. 8억7700여만원어치로, 중국에 납품할 물량이었다. 우한 폐렴(코로나 19)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나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운 시점이었다. A씨는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려 했지만, B사 제품의 판매를 대...
  • 2020-02-15
  • 한 클럽에서 폴 댄스를 추던 여성 스트립 댄서가 약 4.5m 높이에서 수직 낙하한다. 충격적인 장면이지만 누구도 무대 위로 올라와 여성을 도와주지 않는다. 얼굴로 바닥에 충돌한 지 약 2초도 흐르지 않은 시간, 마치 추락 사실이 공연 일부이기라도 한듯 그는 춤 동작을 이어간다. 믿기 힘든 장면을 담은 이 짧은 영상은 ...
  • 2020-02-14
  • 남극 대륙에서 사상 처음으로 영상 20도를 넘는 기온이 측정됐습니다. AP통신은 남극 시모어섬에서 지난 9일 기온이 영상 20.75도로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모어섬은 남극 대륙의 북쪽 끝, 즉 아르헨티나 남쪽 바다에 위치해 있습니다. 남극 지역에서 관측 기온이 20도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6일...
  • 2020-02-14
  • 익사해 숨질 뻔한 아이가 어린 소녀와 그녀의 할머니, 그리고 우연히 수영장을 찾은 간호사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살아났다. 12일,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 경찰은 지난 1월 24일 일어난 끔찍한 사고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려 아동 익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상에는 호텔 수영장에 빠진 유아가 서서히 바닥으로 가라앉지...
  • 2020-02-14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한의사 부부 가족 4명이 모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남편이 부인과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13일 오전 8시20분쯤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아파트에서 남편 A씨(35)와 부인 B씨(42), 아들(5), 딸(1)이 숨진 채...
  • 2020-02-14
‹처음  이전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