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15kg이나 거대한 종양이 자라나 일명 '코끼리 인간'으로 불리는 30대 남자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37세의 황춘차이(黄春才) 씨는 지난 25일 오후, 광저우푸다(广州复大)병원에서 얼굴 왼쪽에 붙은 1.5kg의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이는 최근 들어 받은 3번째 수술이다.
후난성(湖南升) 린저우(郴州) 융싱현(永兴县) 출신인 황 씨는 2세때부터 안면 부위에 신경섬유종증을 앓기 시작해 종양이 자라났다. 6년 전부터는 증세가 악화돼 종양이 급속도로 자라 지난달 기준으로 길이 57Cm, 무게 15Kg을 기록했다. 몸무게가 40kg 가량인 황 씨는 체중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종양을 두 손으로 안고 다녀야 할 정도가 됐다.
황 씨의 이같은 사연은 쉬서우청(徐守盛) 후난성 서기에게 알려졌고 정부에서는 그의 치료를 위해 후원회를 조성해 치료비 모금에 나섰다. 정부 및 사회 각계인사의 도움으로 50만위안(8천7백만원)의 치료비가 모였다.
황 씨는 지난달부터 광저우푸다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정상적으로 회복 중이며 추가 수술을 2차례 이상 더 받아야 한다.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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