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여성, 이별 후 팔에 있던 '남친 이름 문신' 도려내 우편으로 보내
팔에 남자친구의 이름을 새겼던 한 영국여성이 남자친구와의 이별 이후 이 부위를 도려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최근 팔에 새긴 전 남자친구의 이름 문신을 도려내 이를 전 남자친구에게 소포로 보낸 토르즈 레이놀즈(26)의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전 남자친구의 외도 현장을 목격한 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 이별 당시 전 남자친구는 레이놀즈에게 자신의 꿈을 찾아 미국 알래스카로 떠났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다른 여자친구가 있었던 것.
화가난 레이놀즈는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를 새도 없이 외과용 메스를 이용해 문신을 제거했다. 그녀는 도려낸 부위를 소포로 남자친구에게 보냈다. 소포에는 리본까지 붙여 선물처럼 꾸몄다.
레이놀즈는 “내가 그에게 문신의 흔적을 보낸 것은 그와 더는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주기 위해 취한 행동”이라면서 “더 이상 그 문신을 보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레이놀즈는 “선물처럼 포장도 하고 글씨체도 바꿨기 때문에 내가 보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것은 일종의 복수”라고 밝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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