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에서는 6세 ‘부호’ 남아가 세뱃돈으로 수천 위안짜리 전동차를 사서 10세 여자친구에게 선물해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다.
많은 네티즌들은 “6세 남자아이의 통 큰 선물로 본인의 여자친구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아이의 올바른 성장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텅쉰따청왕(腾讯大成网)은 19일 전했다.
교육전문가는 “부모들은 아이의 EQ 교육 성장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올바른 이성교제를 지도하고, 적절한 경제개념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권고했다.
14일 한 네티즌은 웨이보(微博)상에 “한 전동차 매장에서 어린 남자아이가 100위안 돈뭉치를 들고 들어와 ‘가장 좋고, 가장 비싼 전동차’를 요구한 뒤 옆에 서있던 10세 여자친구에게 선물로 건넸다”는 내용을 올렸다. 또한 남자아이의 큰 씀씀이에 여자친구는 무척이나 부끄러워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에는 여자친구 옆에서 전동차를 타고 있는 남자아이가 보이며, 또 다른 사진에는 남자아이가 돈뭉치를 영업점 직원에게 건네는 모습이 보인다.
매장 직원은 “7살 미만의 남자아이가 본인보다 키가 큰 여자친구와 방문해, 1만 위안이 넘는 돈을 가지고 전동차를 요구했다”고 전했다. 부모와 함께 오라고 하니, 아빠가 발렌타이데이로 외출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아교육 전문가는 “부모는 아이의 EQ 교육을 강화해야 하고, 본인의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아이의 근검절약 습관을 키워주고, 또래와의 올바른 상호작용, 감정표현 등을 지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건전한 경제관념을 세워 합리적인 소비습관을 키우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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