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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이탈리아의 섬 포베글리아가 임대될 운명에 처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 공공부채 기준에 맞추기 위해 이 섬을 다음달 경매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하면서다.
16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40여개 공공자산을 온라인 경매할 계획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부채 축소를 위한 방편 중 하나다. EU는 이탈리아 등 과도한 채무를 지고 있는 유로존 국가에 공공부채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하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공공부채 규모는 GDP의 133%에 달해 유로존 내에서 그리스(169.1%) 다음으로 높았다.
이탈리아가 경매에 내놓을 공공자산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베네치아의 무인도 포베글리아다. 이 섬은 로마 시대와 중세 시대에 전염병, 흑사병으로 사망한 시신이 묻혀 있다. ‘귀신이 판을 친다’는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기도 하다.
17에이커 규모의 이 작은 섬은 과거 베네치아, 제노바와 맞서 싸웠던 역사를 갖고 있다. 견고한 요새가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18세기에는 베네치아에서 배로 이동해 오는 사람과 물건을 검역하는 곳으로 사용됐다. 이후 2척의 배에서 전염병이 발견되면서 섬은 임시 봉쇄된 채 전염병자들을 격리하는 장소로 쓰였다. 이는 환자들이 온몸이 썩은 모습으로 나타나 울부짖는다는 전설로 이어졌다.
1922년에 이 섬에서 문을 연 요양병원은 1968년까지 운영됐는데, 유령을 보고 미친 병원장 환자들을 상대로 뇌엽절리술 등의 생체 실험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는 나중에 병원 종탑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폐쇄된 후에는 수십년간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이 섬의 요양병원을 럭셔리 호텔로 개조해 99년간 임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뉴욕, 두바이 등 세계 어느곳에서든 자산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며 투자를 기대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2001년부터 정부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해 현재 18억 유로(약 2조5900억원)를 확보했고 올해 말까지 부동산 매각을 통해 5억 유로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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