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귀신섬' 포베글리아 경매시장 나온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4월17일 11시06분    조회:53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귀신이 출몰한다는 소문이 무성한 이탈리아의 섬 포베글리아가 임대될 운명에 처했다. 이탈리아 정부가 유럽연합(EU) 공공부채 기준에 맞추기 위해  이 섬을 다음달 경매시장에 내놓기로 결정하면서다. 

16일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는 40여개 공공자산을 온라인 경매할 계획이다. 이는 이탈리아의 부채 축소를 위한 방편 중 하나다. EU는 이탈리아 등 과도한 채무를 지고 있는 유로존 국가에 공공부채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3% 이하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다. 지난해 이탈리아의 공공부채 규모는 GDP의 133%에 달해 유로존 내에서 그리스(169.1%) 다음으로 높았다.

이탈리아가 경매에 내놓을 공공자산 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베네치아의 무인도 포베글리아다. 이 섬은 로마 시대와 중세 시대에 전염병, 흑사병으로 사망한 시신이 묻혀 있다. ‘귀신이 판을 친다’는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기도 하다.

17에이커 규모의 이 작은 섬은 과거 베네치아, 제노바와 맞서 싸웠던 역사를 갖고 있다. 견고한 요새가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18세기에는 베네치아에서 배로 이동해 오는 사람과 물건을 검역하는 곳으로 사용됐다. 이후 2척의 배에서 전염병이 발견되면서 섬은 임시 봉쇄된 채 전염병자들을 격리하는 장소로 쓰였다. 이는 환자들이 온몸이 썩은 모습으로 나타나 울부짖는다는 전설로 이어졌다.

1922년에 이 섬에서 문을 연 요양병원은 1968년까지 운영됐는데, 유령을 보고 미친 병원장 환자들을 상대로 뇌엽절리술 등의 생체 실험을 했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는 나중에 병원 종탑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이 폐쇄된 후에는 수십년간 사람이 거주하지 않았다.

이탈리아는 이 섬의 요양병원을 럭셔리 호텔로 개조해 99년간 임대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는 “뉴욕, 두바이 등 세계 어느곳에서든 자산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며 투자를 기대했다.

이탈리아 당국은 2001년부터 정부 자산을 매각하기 시작해 현재 18억 유로(약 2조5900억원)를 확보했고 올해 말까지 부동산 매각을 통해 5억 유로를 추가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