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스페인 유명 관광지에서 황당한 영업을 하던 클럽이 적발됐다. 그러나 당국은 현행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하다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휴대폰 메신저 왓츠앱 등에 충격적인 동영상이 올랐다.
여성들이 차례로 남자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는 영상이다. 주변에는 구경하는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지만 여자들은 개의치 않는다는 듯 순서를 기다려 남자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해준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당국과 언론의 추적 끝에 동영상이 촬영된 곳은 스페인의 유명 관광지인 팔라마 데 마요르카에 있는 클럽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중 내내 외국인관광객, 특히 독일과 영국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실체는 드러났다. 문제의 클럽은 여성들에게 “유사 성행위를 하면 술이 공짜”라며 유사 성행위를 유도했다.
술이 공짜라는 말에 적지 않은 여성들이 공개된 장소에서 남자들에 유사 성행위를 했다. 현지 일간지 엘문도는 “최소한 2개 클럽이 이런 식으로 여자들에게 공짜 술을 제공했고, 남자들을 끌어모아 장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당국은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충격적인 일이지만 법적으로 제재를 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성인들이 합의 아래 유사 성행위가 이뤄진 것”이라며 “윤리적으론 지탄을 받을 일이지만 강제성이 없어 처벌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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