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성형만능주의, 이대로 좋은가"…끊이지 않는 성형 부작용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20일 06시41분    조회:49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최근 30대 미혼여성, 성형부작용 호소 뒤 자살…병원측 묵묵부답
수술 부작용 피해 신고 급증, 올 8월까지만 56건 달해 
병원 상대 분쟁 승소 사례 많아, 적극적 대응 필요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지난달 초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일명 '안검하수' 수술을 받은 이모(39·여)씨는 수술 후 3주도 채 지나지 않아 부산 대연동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가족에 따르면 눈매를 교정하기 위해 눈썹을 위로 올리는 수술과 옆트임, 쌍꺼풀 수술을 동시에 받은 그는 수술 후 며칠만에 '앞이 잘 안 보인다'며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와 함께 극심한 두통, 수술 부위 통증에 시달리던 이씨의 몸무게는 수술 일주일 만에 5㎏이나 빠졌다. 수술했던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통증과 구토증세는 나아지지 않았다. 

이씨의 언니 미영(가명)씨는 "동생이 죽은 뒤 경찰에 가서 '성형 후유증 때문'이라고 얘기하자 경찰에서는 '이기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며 "병원에 동생의 죽음을 알렸지만 아직 아무런 답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병원과 싸워 이기지 못한다고 해도 병원에 가서 대체 왜 내 동생이 죽어야 했는지 병원 측의 이유라도 듣고 싶다"며 "동생은 병원에서 처방한 약을 계속 먹으면서도 고통스러워 했다"고 울먹였다. 

각종 성형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수술 부작용에 따른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한 해 18건에 불과하던 성형수술 피해 신고는 이듬해 51건으로 수직 상승했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접수된 피해 신고만 56건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전체 신고 건수를 넘어섰다. 

회원 수가 4만2000여명에 달하는 한 포털 사이트 안티성형카페의 경우 수술 부위별로 나뉜 부작용 게시판에 하루 1~2건씩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 

'쌍꺼풀 수술 후 눈 위에 감각이 없다'는 걱정부터 '양악수술 3개월째, 아직도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 하고 있어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는 호소까지 다양하다. '재수술'을 문의하는 글도 적지 않다. 

재수술을 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지난 2010년께 가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김모(36)씨의 경우 가슴의 크기가 달라지는 부작용으로 2차례의 재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비대칭은 더 심해졌고 가슴 곳곳에 흉터가 남고 말았다. 병원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시작했지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그는 수년에 걸친 치료와 재수술로 30대의 절반을 허무하게 날려버리고 말았다. 

성형수술 부작용 피해자들은 '갑'의 지위에 있는 병원과의 다툼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이중고를 겪는다. 대부분 병원이 적은 금액으로 합의를 보려 들거나 소송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복수의 법조계 관계자들은 "변호사뿐만 아니라 합의만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실장'을 따로 두고 있는 병원도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의외로 성형수술 피해자가 병원을 이기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법무법인 매헌의 홍승권 변호사는 "성형외과의 경우 부작용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하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최대한 보상금을 늦게 주려고 버티는 경우가 많다"며 "병원이 버티다 보니 손해배상 소송을 가서 치료비와 향후치료비, 위자료를 받을 수 있음에도 대충 합의만 보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미용성형의 경우 수술방법과 부작용, 의사의 능력 등을 모두 설명해줘야 할 뿐 아니라 발생 확률이 낮은 부작용까지 반드시 설명해야 한다. 수술동의서에 부작용을 포괄적으로 기재해놓은 경우에도 판례는 환자의 손을 들어줬다"며 "환자가 부작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도 의사가 책임을 지고 입증해야 하는 만큼 피해자들은 무조건 포기하기보다는 피해에 대한 보상 방법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흑룡강신문=하얼빈)일본 오사카의 단풍잎 튀김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튀김요리가 발달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단풍잎까지 튀긴다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3일 ‘일본에서 판매중인 단풍잎 튀김’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단풍잎을 기름...
  • 2015-11-04
  • 6500개가 넘는 다이아몬드를 시작으로 블루 토파즈, 옐로우 사파이어와 핑크 수정이 18캐럿 금 브라에 장식됐다. 가격은 22억 6400만원이다.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 릴리 앨드리지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있는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에서 ‘불꽃 판타지 브라(Fireworks Fantasy Bra)’로 이름 붙...
  • 2015-11-04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출항 후 항로를 잃고 한달간이나 표류하던 어부 4명이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이들이 타고 있던 배는 연료가 소진됐고, 음식과 물도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어떻게 이들이 생존할 수 있었는지 비결에 대해 화제가 집중되고 있다. 멕시코 해군은 에콰도르와 콜롬비아 국적의 어부 ...
  • 2015-11-03
  •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진 20대 임산부가 의식을 잃은 사이 낳은 딸과 7주 만에 재회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잉글랜드 햄프셔에 사는 콜비나 조린(28)은 임신 23주쯤인 지난해 11월, 집에서 갑자기 쓰러졌다. 전부터 이따금 두통을 호소했던 콜비나는 머리를 찌르는 고통에 남편 이름을 외치다 의식을 잃었다. 포츠머...
  • 2015-11-02
  • [헤럴드경제]몽유병에 걸린 여성이 무려 14km를 이동했다는 믿지 못할 일이 벌어져 화제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 제퍼슨카운티에 사는 테일러 감멜(19)은 몽유병을 앓고 있었다. 그녀는 이날 잠결에 일어나 집을 나섰고 비몽사몽인 상태로 버스까지 탑승, 무려 14km나 떨어진 삼촌...
  • 2015-11-01
  • 영국의 한 여성 예술가가 작품활동의 하나라며 건물 지붕 위에 앉아 알몸 퍼포먼스를 벌여 화제와 논란이 됐다. 지난 10월 3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예술가 포피 잭슨은 이날 런던 동부 지역에 있는 한 건물 지붕 위에 앉아 4시간 동안 알몸 퍼포먼스를 벌였다. 비즈니스 지역인 만큼 길을 지나...
  • 2015-11-01
  •   부모의 강요로 결혼하게 된 남자가 신부 얼굴을 처음 본 후 자살을 시도한 웃기면서도 슬픈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결혼식장에서 처음 맞닥뜨린 신부의 얼굴에 화가 나 근처 강에 몸을 던진 신랑 강 후(Kang Hu,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중국 후베이성(Hubei) 스옌(Shiyan) ...
  • 2015-11-01
  • 한 명의 남성이 여러 여성을 아내로 삼는 '일부다처제'가 가능하다면 어떨까? 언뜻 생각해 보면, 한 남성을 사이에 두고 여성들의 끊임없는 암투와 시기 질투로 바람잘날 없는 가정생활이 그려진다.   그러나 재미있게도 '일부다처제'하의 여성들은 행복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 2015-11-01
  • [HOOC=김선진 객원 에디터] 한 남자 배우가 너무 잘 생긴 외모 때문에 체포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입니다. 영국 인디펜던트와 데일리 메일은 27일(현지시각) 사우디 출신 배우 압둘 아지즈 알카사르(Abdul Aziz al-Kassar)는 “공공질서를 어지럽히고 여성들로 하여금 혼란을 겪게 했으며 소...
  • 2015-10-29
  • [헤럴드경제] 중국의 한 여대생이 자신의 처녀성을 걸고 구직활동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중국 매체들은 자신을 여대생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구직 사이트에 ‘처녀 신입사원’이라는 제목으로 이력서를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이력서에 ‘쓰촨성 청두 대학에 재학 중인 2...
  • 2015-10-28
  •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인도에서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의 5살 난 아들을 무참히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건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주(州)에 위치한 '케어'라는 작은 마을에서 한 부모가 집에 있던 5세 아들이 잠시 한 눈을 판 사이 없어지자 경찰에 신고했...
  • 2015-10-28
  • “자고 일어나니 파트너가 바뀌었어요.” 지난 25일 오전 9시10분쯤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의 한 파출소에 A씨(22ㆍ여)가 성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해 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밤 인계동의 한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의 남성들과 3대3 부킹을 했다. 키가 훤칠한 훈남 스타일의 B씨(24)에...
  • 2015-10-26
  • 네바다 주의 한 에스테틱 여직원이 한랭 요법으로 살을 빼준다는 냉각기에 들어갔다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Chelsea Ake (Facebook)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샵 매니저인 챌시 에이크는 지난주, 가게 안에 설치된 냉각기에 들어갔다가 영하 115까지 내려간 온도에서 10시간 이상 갇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챌...
  • 2015-10-26
  • 지하철에서 음란행위를 한 남자가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남자는 흠씬 몰매를 맞은 뒤 경찰에 넘겨졌지만 가족들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지하철A선에서 20일(현지시간) 벌어진 사건이다. 지하철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이 갑자기 뒤에 있던 남자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 2015-10-24
  • 안드레아스 카를손 페이스북   “티켓 반 값에 팝니다. 여자친구에게 차였거든요” 실연으로 미리 예매해둔 공연 표가 필요 없어지자 페이스북에 판매 글을 올린 스웨덴의 한 남성이 예상치 못한 ‘구애(求愛) 세례’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23일(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
  • 2015-10-24
  • ▲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아내를 무려 2700여 명의 남성들에게 팔아넘긴 프랑스의 한 50대 남성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프랑스의 54세 남성이 자신보다 8살 어린 아내(46)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지난 4년간 2742명의 남성을 ...
  • 2015-10-24
  •   남다른 뒷태로 일기예보의 시청률을 끌어올리고 있는 멕시코의 한 미모의 기상캐스터가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멕시코 몬테레이 MTY 뉴스에서 활약중인 기상캐스터 야네트 가르시아의 페이스북 팔로어가 59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86만7000명에 달할 정도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
  • 2015-10-24
  • 100kg이 넘는 거구의 남성이 글래머 미녀로 변신해 새 삶을 살고있어 화제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텍사스주에 거주하는 소나 애비디언(Sona Avedian, 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애비디언은 해병대(해군륙전대)출신으로서 이라크에 파병을 다녀오는 등 남자로 살아가기 위해 수십년간 노력했다. 아름...
  • 2015-10-22
  • 이스북에 장난삼아 돈다발 사진을 올린 남성이 이를 보고 집을 찾아온 10대 강도들에게 피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거주하는 토니 해리스(50)는 지난 12일 밤, 자신의 집에 침입한 10대로 보이는 3명의 강도에 의해 머리에 총을 맞고 병원...
  • 2015-10-22
  •   양쪽 눈동자 색상이 달라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는 20세 여성 모델이 인터넷상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오드아이’ 모델로 불리고 있는 이 여성의 이름은 사라 맥다니엘(20). 그녀는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최근 스타로 떠올랐다. 아름다운 갈색 머리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는 물론 밝은 청색...
  • 2015-10-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