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에 시집갔다가 시아버지에게 성폭행..거기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17일 21시47분    조회:53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시아버지에 성폭행 당한 이주여성, 혼인 무효 판결 가혹”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여성이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데 이어 남편이 낸 혼인무효 소송에서 취소 판결을 받자 여성단체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베트남 여성 A(24·여)씨는 지난 2012년 7월 결혼중개업소 소개로 남편 김모(39)씨와 만나기 위해 한국으로 입국했다.

그러나 A씨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결혼한 지 6개월이 지나자 시아버지 최모(58)씨는 본색을 드러냈다. 남편과 시어머니가 없는 틈을 타 A씨를 강제로 추행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로도 시아버지의 끔찍한 만행은 이어졌고 결국 A씨는 성폭행을 당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A씨는 시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고, 가해자인 시아버지는 강간죄로 지난해 11월 징역 7년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그러던 중 갑자기 남편 측은 시아버지의 성폭력 사건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이던 지난해 8월 A씨와의 혼인을 취소해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A씨가 남편과 결혼하기 전 베트남에서 있었던 결혼과 출산한 사실을 숨겼다는 이유였다.

이에 대해 A씨는 결혼중개업자에게 '결혼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미리 말했기 때문에 남편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일부러 속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6월 1심 판결에서 남편의 손을 들어줬고, A씨가 항소해 17일까지 3차 변론이 이뤄졌다.

전주지법 가사단독1부(재판장 이유진 판사)는 지난 6월24일 김씨가 A씨를 상대로 낸 혼인무효 소송에서 남편의 손을 들어줘 혼인을 취소하고 A씨가 책임이 있는 만큼 최씨에게 위자료로 8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의 결혼과 출산 전력은 혼인 의사를 정할 때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A씨는 김씨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며 "김씨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결혼하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이는 민법 816조 3호 혼인취소 사유인 '사기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표시를 한 때'에 해당한다"고 이 같이 판시했다.

이어 "A씨는 김씨의 어머니가 자신에게 결혼 및 출산 전력이 있는지 물었지만 이를 강하게 부인하다가 사건 소송 중에야 사실을 인정한 사실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와 전북여성단체연합 등은 17일 오전 전주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혼인취소 판결은 부당한만큼 1심 판결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A씨는 13세이던 2003년 납치·감금·강간 피해를 겪고 임신해 어쩔 수 없이 출산한 사실이 있으며, 지난 2012년 4월 결혼중개업체를 통한 김씨와의 결혼 당시 이를 말했지만 통역을 거치며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남편이 지적 장애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 역시 A씨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면서 "중개업에 의한 국제결혼이 1주일 정도의 짧은 기간에 속성으로 이뤄지는 까닭에 중요한 정보들이 제공되지 않는 점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해 결혼관계가 끝장난 여성에게 13세 때의 납치와 성폭력, 그로 인한 출산 경험을 따져 물으며 베트남으로 돌려보내자는 것이 1심의 혼인 취소 판결"이라며 "이는 결코 일반적인 사회 통념과 정의로운 법의 정신과도 합치되는 판결이라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2심 재판부가 1심 판결의 취소를 결정해 이 베트남 여성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전주=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남자 배구경기를 구경하려다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투옥됐던 영국계 이란 여성 곤체 가바미 씨(25·사진)가 건강 악화에 따른 보석으로 5개월 만에 풀려났다고 BBC가 23일 보도했다. 다만 법원이 남은 형기의 복역 방식을 결정하지 않아 영국으로 돌아가지는 못했다. 이란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를 둔 가바미 씨...
  • 2014-11-25
  • 돈이 뭐길래…임신 7개월 국제결혼 아내 죽인 비정한 한국인 남편 수십억원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임신 7개월된 아내를 사망케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08년 캄보디아 여성과 결혼한 이 남성은 사전에 보험 상품 26개에 가입해 아내 사망 후 95억원을 타낼 예정이었다. 수면제...
  • 2014-11-25
  • 최근 중국 복건성에서 10년전 잃었던 아들을 린근 촌에서 찾게 되여 화제에 올랐다. 현지 언론 "복건일보"에 따르면 올해 38세에 나는 낙씨와 그의 안해는 2002년 12월에 한쌍의 아들 쌍둥이를 보았다. 그뒤 아들 쌍둥이가 17개월이 되던 2004년 3월 21일, 아들애가 마당에서 놀고있는 사이에 낙씨의 안해가 잠간 집안일을...
  • 2014-11-24
  • 중국에서 한 부부가 실제 당첨되지도 않은 당첨금을 두고 서로 치고 박고 싸우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소흥에 사는 이 부부는 만약 복권 500만원에 당첨되면 그 당첨금을 어떻게 사용할까 하는 말을 주고 받던 중 ‘당첨금’ 배분에서 론쟁이 생겼다. 남편은 그 돈으로 자신을 위해 자동차, 휴대폰, 컴퓨터를 ...
  • 2014-11-24
  • ‘방범 디자인’ 주택가 적용 큰 효과… 빈집털이 45%↓ 공원 범죄 38%↓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길 위로 파란 빛이 올라왔다. 지표면에 설치된 직경 10cm짜리 조명에서 나오는 빛이다.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 86길에는 이런 조명이 2m 간격으로 300m에 걸쳐 이어져 있다. 밤에는 마치 비행...
  • 2014-11-24
  • 미인대회 우승 20대여 마약 전후 사진. 미 카이저 경찰 제공   마약이 사람을 얼마나 망가뜨릴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5년 전 미인대회 우승 전력이 있는 20대 초반 여성이 최근 마약 소지·투여 혐의로 체포됐는데, 예쁜 구석이라곤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얼굴이 망가져 있었다. 경찰...
  • 2014-11-24
  • 숲 속을 마음껏 뛰어다니는 곰돌이 푸와 코끼리 덤보, 동양의 여전사 뮬란, 잠자는 숲 속의 공주와 신데렐라,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내버려 둬!’를 외치는 겨울왕국의 엘사까지. 미국 월트디즈니에서 만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친숙하다.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r...
  • 2014-11-24
  • 40대 방송인 "연예인 시켜준다"며 성관계 27살이나 어린 여중생을 가출시켜 데리고 살면서 임신까지 시킨 40대 방송인에 대해 대법원이 사건을 무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 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겸 연예기획사 대표인 조모(45)씨에 대해...
  • 2014-11-24
  • 병원에서 사망판정을 받은 뒤 영안실 냉동고로 들어가기 직전 깨어난 남자. 그의 소생(蘇生)은 기적일까, 의료진의 과실일까. 지난 18일 부산에 사는 변모(64)씨가 경험한 실제 이야기다. 의학적으로 이미 사망판정이 난 환자의 맥박·혈압 등 생명 징후(vital sign)가 다시 돌아오는 현상을 ‘라자루스(Lazaru...
  • 2014-11-24
  • 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여만리(余万里) 부교수가 류학생과 여러 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당적 박탈 처분을 받았다. 여만리 부교수와 류학생간의 부적절한 관계는 류학생 친구이자 북경대 졸업생인 류위(刘伟, 가명)의 제보로 알려졌다. 류위는 지난달 24일 북경대 기률위원회 홈페이지에 실명으로 &ldquo...
  • 2014-11-23
  • 미국 시카고 공항 린근에 소형화물기가 추락해 1명이 숨졌다. 시카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전 2시 40분께 시카고 주택가에 쌍발엔진 에어로커맨더 500 화물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현장에서 숨졌으나 침실에서 잠을 자던 80대 로부부는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기 추락경로가 노부부의 침실을 불과 20cm 차이로 벗어...
  • 2014-11-20
  • 수뢰 혐의로 퇴직한 한국 전직 경찰 간부가 국내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사기를 주도한 사실이 적발됐다. 사기단을 조직한 부패 경찰관은 보이스피싱 수사와 관련한 여러 노하우와 인맥을 토대로 철저하게 사기 행각을 벌였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19일 "저축은행을 가장한 콜센터를 차린 뒤 대출을 빙...
  • 2014-11-19
  •   일본 교토(京都)와 오사카(大阪) 두 지역에서 사망한 고령의 남성 체내에서 잇따라 청산가리로 보이는 독극물이 검출된 변사 사건과 관련해 교토 경찰이 18일 가케이 지사코(筧千佐子) 용의자(67)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 ANN뉴스화면 캡처=News1 日 60대女 남편 4· 교제남 2명 연쇄 살해 의혹 수사...
  • 2014-11-19
  • 과연 이들의 결혼을 상식적으로 어떻게 봐야 할까? 과거 미국 전역을 공포에 떨게한 희대의 '연쇄 살인마' 찰스 맨슨(80)이 옥중 결혼할 것 같다. 특히 그의 신부는 무려 54세 연하인 26세 여성이다. 최근 AP통신은 "캘리포니아주 교도소에 수감 중인 맨슨과 26세 여성이 지난 7일(현지시간) 킹스 카운티로부터 결...
  • 2014-11-19
  • [서울신문 나우뉴스] 거의 사람과 유사한 형태의 실리콘 인형, 마네킹과 친구처럼, 가족처럼, 연인처럼 지내는 사람들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덴마크 코펜하겐 기반 포토 저널리스트 베니타 마르쿠젠의 카메라에 잡힌 ‘마네킹’과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흥미로운 사연을 16일(...
  • 2014-11-18
  • 얼마전 소림사 인간문화재 자산관리회사가 매체관련 총감독과 위챗 편집장 모집 광고를 내 사회의 광범위한 주목을 받았다.사람들은 소림사 인간문화재 자산관리회사가 과연 어떤 회사인지 궁금해 했다.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기자가 원명주 소림사 인간자산관리유한회사 부총경리와 만남을 약속했다. 원명주 부총경...
  • 2014-11-18
  •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현직 경찰관이 서울 도심을 지나는 시내버스 안에서 여성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공중밀집장소 추행)로 서울지방경찰청 경비과 소속 A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최근 검찰에 기소...
  • 2014-11-17
  • “시아버지에 성폭행 당한 이주여성, 혼인 무효 판결 가혹” 한국으로 시집 온 베트남 여성이 시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한데 이어 남편이 낸 혼인무효 소송에서 취소 판결을 받자 여성단체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베트남 여성 A(24·여)씨는 지난 2012년 7월 결혼중개업소 소개로 남...
  • 2014-11-17
  • 남편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들어 준 자신의 연인과 그의 친구에게 '스리섬'으로 보답한 30대 폴란드 여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는 휠체어 신세를 지는 남편 살해범들에게 스리섬(3명이 함께 하는 성행위)으로 보답한 폴란드 여성이 법정에서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전했다...
  • 2014-11-15
  • 수업시간40분 지각하여 선생님의 꾸지람을 들은 화동정법대학 4학년 녀학생이 장집요교수의 얼굴에 뜨거운 물을 뿌려 화제에 올랐다. 교수의 얼굴, 목, 어깨가 화상을 입었다. 장집요교수가 물벼락을 맞는 전 과정을 다 본  루모씨에 따르면 11월 11일 오전 두번째 시간이 끝나서 물 뿌린 그 녀학생이 장교수한테 다가...
  • 2014-11-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