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대학 국제관계학원 여만리(余万里) 부교수가 류학생과 여러 차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당적 박탈 처분을 받았다.
여만리 부교수와 류학생간의 부적절한 관계는 류학생 친구이자 북경대 졸업생인 류위(刘伟, 가명)의 제보로 알려졌다. 류위는 지난달 24일 북경대 기률위원회 홈페이지에 실명으로 “여 부교수가 북경대에 재학중인 류학생을 유혹해 성관계를 맺었다”고 제보했으며 다음날에는 자필 편지에 여 부교수와 류학생과의 채팅내용이 담긴 사진까지 첨부해 관련 부문에 보냈다.
제보를 접수받은 북경대 관련 부문은 여 부교수와 류학생을 소환해 조사한 결과 사실임을 확인했다. 류학생은 “과제떄문에 교수가 내 숙사로 온 첫날 갑자기 날 성추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류학생이 제공한 웨이신 채팅기록에 따르면 여 부교수는 류학생이 마치 자신의 이인인것처럼 행동했다. 그녀는 어떻게든 여 부교수와의 관계에서 벗어나려 했으나 결국에는 계속 성관계를 맺었고 11월 초에는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았다.
류위와 류학생은 관련 부문에 “쌍개(双开, 공직 및 당적 모두 박탈)” 처분을 요구했고 북경대 기률위원회는 지난 13일 우선적으로 여 부교수의 당적을 박탈했다.
북경대 기률위원회측은 “여 부교수의 당적을 박탈한 것은 사실이며 현재 행정처분과 관련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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