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마을에서 친딸을 땅에 파묻으려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이 딸을 묻으려던 리유는 단 하나, 바로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때문이다.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은 인도 동북부에 있는 트리푸라주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딸매장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압둘 후세인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안해가 집을 비운 사이 열살난 친딸을 뒤마당으로 데려가 파묻기 시작했다. 후세인은 딸의 손을 묶고 입을 테이프(胶带)로 봉해 소리가 밖으로 새여나오지 못하게 했다. 후세인의 딸은 그저 공포에 질려 아빠를 가만히 바라보기만 했다.
가슴팍까지 딸을 묻은 후세인은 안해가 돌아오자 딸의 머리에 바구니를 씌웠다. 누구도 딸을 발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후세인의 범행은 곧 밝혀지고말았다. 딸이 없어진것을 수상하게 여긴 안해가 후세인에게 행방을 물었고 주민들을 동원한 끝에 뒤마당에서 딸을 찾은것이다.
격분한 주민들은 경찰을 부르기 직전 후세인을 마구 때린것으로 알려졌다. 후세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고 현재 딸을 살해하려 한 혐의가 적용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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