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임신한 아내 잡아먹은 4m 악어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6일 11시34분    조회:27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임신한 아내를 잡아먹은 악어에게 목숨을 걸고 복수한 우간다의 50대 남성이 “죽음은 두렵지 않았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영국 BBC 뉴스는 4일(현지시각) 임신한 아내를 잡아먹은 거대한 악어를 죽인 우간다의 50대 어부가 이 마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며 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무바라크 바탐부제(50)는 약 4개월 전 악어에게 아내 데메테리야 나비레를 잃었다. 당시 임신 중이던 아내 나비레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쿄가 호수에서 물을 긷던 중 악어의 공격을 받았다. 하루아침에 아내와 함께 태어나지 않은 아이까지 잃은 바탐부제는 절망에 빠졌다.

그러던 중 그는 지난달 그 악어가 다시 호수로 돌아왔다는 말을 듣게 됐다. 친구들과 함께 호수로 가 ‘원수’와 대면한 그는 “엄청나게 큰 괴물이었다. 우린 돌멩이와 막대기를 들고 싸워보려 했지만 소용없었다”고 말했다.
 
바탐부제는 복수를 위해 현지의 대장장이를 찾아가 작살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작살 값 3.2파운드(약 5300원)는 바탐부제에게 큰돈이었지만, 그는 자신의 미래를 앗아간 악어를 죽이기로 이미 결심한 상태였다.

그는 “악어는 내 아내를 통째로 먹어 치웠다. 옷도, 시신 일부도 발견되지 않았고 그녀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아내와 태어나지 않은 내 아이…내 인생이 끝난 거다. 난 모든 걸 잃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한쪽 날에 미늘이 달린 작살로 무장하고 악어 사냥에 나섰다. 친구들의 만류에도 그는 “내가 죽더라도 상관없다. 반드시 죽이겠다”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그는 한쪽 끝을 밧줄로 묶은 작살을 악어의 몸통 옆쪽에 박아 넣었다. 단단하게 박힌 작살은 빠지지 않았고, 그는 밧줄을 힘껏 잡아 당겼다. 친구들이 옆에서 악어 등에 돌을 집어던지며 거들었다.

그는 “악어가 입을 ‘쩍’ 벌리며 나를 공격하려 했다. 상황이 격해졌다. 현장에는 공포심이 차올랐다. 하지만 난 결심했고 죽음이 두렵지 않았다. 내가 원하는 건 악어의 죽음뿐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악어는 바탐부제의 처절한 복수심에 무릎을 꿇었다. 약 1시간 반 동안 계속된 사투 끝에 거대한 악어의 숨통은 끊어졌고, 그는 마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우간다 야생당국에 따르면, 숨진 악어는 몸길이가 4m가 넘었고, 몸무게도 약 600kg이었다.

악어 사체는 수도 캄팔라에 위치한 마카레레 대학교로 옮겨졌다. 해부 결과 악어의 위 속에서는 정강이뼈가 발견됐다. 담당자는 사람 뼈로 추정되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호주 찰스다윈 대학교의 한 악어 전문가는 “악어 위 속에 발견된 것이 나비레의 것이라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지만 시간이 상당히 지났기 때문에 그럴 개연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사건 후 바탐부제는 여전히 마을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슬픔은 여전하지만, 마을 사람들의 감사 인사 덕에 기운을 내고 있다.

그는 “아내도 잃고 태어나지 않은 아이까지 잃어서 말할 수 없이 우울하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악어를 죽여줘서 고맙다. 대단한 일을 해줬다’고 계속 말해준다. 난 이 마을의 영웅이다. 사람들이 여전히 내게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7580
  •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호주의 관광객이 미국 뉴욕에서 하룻밤을 같이 보낸 여성이 성기에 2만5000달러 짜리 시계를 넣어 훔치려 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23일(현지시간) 허핑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피해 당사자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경험이 있는 샤케리 팀스를 술집에서 만난 이후 뉴욕시티 홀리데이 호...
  • 2014-10-25
  • [서울신문 나우뉴스] 병상에서 죽어가던 70대 노인이 간호사의 도움으로 잃어버렸던 자신의 개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기적처럼 되살아난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투데이닷컴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켄터키주(州)에 있는 한 병원에서 73세 남성이 병세 악화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상황에서 잃어...
  • 2014-10-22
  • [서울신문 나우뉴스] 아버지가 직접 딸에 대한 투석형을 집행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로이터 통신, BBC 뉴스는 최근 이슬람국가(IS)가 관리하는 온라인 소셜 미디어 페이지에 다른 무장세력 남성들과 함께 딸에 대한 투...
  • 2014-10-22
  •     18일 오후 2시55분경 하남성 평정산시 하빈공원의 동물원에서 9살 남자아이가 곰에게 오른 팔이 물려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자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동물원을 찾아 곰에게 먹이를 주다가 팔을 물렸다. 주변 사람들은 소리를 지르며 관리자를 찾았고 일부 사람들은 나뭇가지로 곰을 건드리거나 먹이...
  • 2014-10-22
  • 미국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밴 미국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서 살해된 녀성 시신 7구가 발견됐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20일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중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녀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살해한 혐의로 43세 남성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 2014-10-22
  • 폴란드 의료진 손상된 척수 첫 재생 “성 기능 등 되찾아… 자동차 운전도”   흉기에 찔려 하반신이 마비된 불가리아 남성이 신경세포 이식을 통해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심각한 척수 손상에서 회복된 첫 사례로 꼽힌다. 20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타바코프 박사가 이끄는 폴란드 브로...
  • 2014-10-22
  •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반인보다 100배 민감한 시력을 가져 흔히 볼 수 없는 자세한 색까지 관찰할 수 있는 여성 화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디자인·IT·과학전문매체 디자인&트렌드(Design&Trend)는 평범한 사람이 볼 수 없는 신비한 수천만 가지 숨겨진 색상을 관찰해내는 여성화가 콘세타 안티코의 ...
  • 2014-10-20
  • [서울신문 나우뉴스] 틈을 타 집에 침입하려던 강도들이 옥상에 숨어 있다 잠이 드는 바람에 쇠고랑을 찼다. 잠꾸러기 강도체포사건은 최근 아르헨티나의 지방도시 라누스에서 발생했다. 각각 19살과 35살로 확인된 2인조 강도가 주택을 털기 위해 옥상에 잠입했다. 집에 사는 가족 중 누군가 문을 열면 그대로 덮친다는 게...
  • 2014-10-16
  • [서울신문 나우뉴스] 결혼식을 검소하게 치른 부부일수록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에모리대학 경제학자들이 발표했다고 미국 CN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고 미아론과 앤드루 프랜시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결혼 경험이 있는 미국인 3151명을 대상으로 심층 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 2014-10-16
  • [서울신문 나우뉴스] 마음이 약한(?) 권총강도가 출현해 화제다. 서태평양 마리아나 제도에 위치한 미국 자치령 괌의 카지노에 최근 강도가 들었다. 야구모자를 눌러쓰고 얼굴까지 가린 강도가 총을 들고 들어서자 카지노에 있던 손님들은 혼비백산 줄행랑을 쳤다. 도망가는 손님들에겐 관심도 없다는 듯 강도는 성큼성큼 ...
  • 2014-10-15
  •   최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는 미모의 한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와 큰 화제를 모았다. 사건은 지난 11일 저녁, 광시(广西)장족 자치주 룽저우현(龍州縣)에서 일어났다. 이 여성은 왜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밤거리를 돌아다닌 걸까.   처음에는 애플의 최신형 ...
  • 2014-10-15
  • 지인의 "죽여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살인을 저지른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김용관)는 스트레스와 수면장애로 고통받던 지인을 살해한 혐의(촉탁살인)로 기소된 이모(45·여)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동네에 살며 알고 ...
  • 2014-10-14
  • [서울신문 나우뉴스] 탄자니아에서 주민 7명이 불에 타 숨졌다. 주민들은 마법을 부린다는 누명을 쓰고 어이없는 죽음을 당했다. 탄자니아의 경제수도라는 달에살람에서 약 1200km 떨어져 있는 한 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다. 마을 주민들이 약 20여 채 가옥에 불을 질렀다. 사망한 주민 7명 중 5명은 60세 이상 노인...
  • 2014-10-14
  • 데일리포스의 10월9일 보도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한 부락에 살고있는 녀성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입장식을 해 사람들을 놀래웠다./종합
  • 2014-10-11
  • [서울신문 나우뉴스] 말기 암을 앓고 있는 아빠와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뜻 깊게 보내기 위한 세 딸의 노력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NBC 계열 지역 방송매체 KTVB-TV는 켈빈 피터스(46)와 그의 사랑스런 세 딸 케이틀린(21), 켄들(15), 이사벨라(13)의 슬픔과 행복이 공존하는 사연을 최근 소개했다. 미국...
  • 2014-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 6년간 남자친구를 사귀지 못하고 홀로 지낸 한 여성이 ‘자신과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7일 보도했다. 그레이스 겔더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올해 31세로 영화 제작자로 일하고 있다. 오랜 시간동안 평범하고 소박한 결혼생활을 꿈꿔왔지만 현실은...
  • 2014-10-09
  • 베트남에서 발견된 220kg짜리 '괴물' 영지버섯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 닥락성에서 발견된 220kg짜리 괴물 영지버섯. 닥락성의 한 농부가 발견한 이 영지버섯은 길이 1,7m, 폭 1.2m로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을 하고 있다. (베트남 일간지 투오이쩨 캡처)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서...
  • 2014-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성, 여성이 구분된 사무실보다 혼성으로 근무할 경우, 해당 회사의 업무능률과 수익이 더욱 증가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보스턴 글로브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경제학과 연구진이 “남녀가 함께 근무하는 사무실일수록 업무 효율과 생산성이...
  • 2014-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과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 ‘이슬람 국가’(이하 IS)의 극심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접전지 인근으로 관광을 떠나 터지는 폭탄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철없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터...
  • 2014-10-09
  • [서울신문 나우뉴스] 마치 사람처럼 신문지 속 뉴스를 정독하는 원숭이가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심각한 표정으로 신문 뉴스를 실제 읽고 있는 것 같은 원숭이의 재밌는 모습들을 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도 카르나타카 주(州) 뱅갈루루 도심 남쪽에 위치한 국립 식물원 랄박 보태니컬 파...
  • 2014-10-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