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가 작은 남자들을 위한 축제가 사상 최초로 영국에서 열린다.
영국과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작은 남근’축제(‘Big Small Penis’ party)는 48세의 영국 남성 안토니 스미스가 주도하고 있다.
그는 비슷한 처지의 남자들끼리 서로를 격려하다보면 주어진 현실을 더 잘 받아들이게 될 거라는 기대감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자신도 발기 시 길이가 4인치(약 10cm)에 불과한 ‘작은 물건’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작은 성기 때문에 곤란한 상황이 많았으며 이를 표현한 ‘숏다리(Shorty)’라는 코믹한 시를 발표하기도 했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영국 남성의 평균 성기 길이는 4.7인치(약 12cm)에서 6.3인치(약 16cm) 사이다. 하지만 많은 남성이 큰 물건을 가진 남자들을 보고 자신감을 잃곤 한다.
스미스는 “자기 성기가 작다고 느끼는 남자들은 뭔가 불만족하거나 부끄러운 듯한 느낌을 받아왔다”며 “작은 성기가 전혀 문제될 게 없음을 당당히 밝힐 때가 왔다”고 이번 행사 개최 배경을 밝혔다.
3월 7일 런던에서 열리는 행사의 입장료는 성기 길이에 따라 달라진다. 1인치(약 2.54cm
)당 50페니(약 850원)로 책정돼 성기가 작을수록 입장료가 낮아진다. 여성도 참가할 수 있는데, 입장료는 선호하는 길이에 맞춰 돈을 내면 된다.
이번 축제에는 코미디언, 대중음악인 등의 다양한 공연도 마련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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