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아버지가 아들에게 건넨 위로카드 한 장이 정말로 ‘위로’하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카드에 들어있던 복권을 긁은 남성이 수십억원의 당첨금을 떠안게 된 것이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영국 메트로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이스턴에 사는 조셉 아모르스(46)는 최근 탈장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조셉은 아버지로부터 위로카드 한 장을 받았다. 카드를 받은 조셉은 조심스레 봉투를 열었고, 안에 복권 한 장이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됐다.
조셉이 손에 쥔 복권은 동전을 긁어 숫자를 대조하는 방식이었다. 설마 했던 조셉은 복권을 긁어 숫자를 확인했고, 당첨금으로 무려 700만달러(한화 약 77억6000만원)를 받게 됐다는 것에 놀라고 말았다.
조셉은 “탈장수술 때문에 몸을 움직일 수는 없었지만 내 심장은 이미 위아래로 쿵쿵대고 있었다”며 “수술 후 고통이 씻은 듯이 날아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조셉은 수십억원의 당첨금에도 직업을 버리지 않고 착실히 살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에 따르면 그가 당첨될 확률은 370만8000분의 1이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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