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된 남아의 성전염병 감염여부로 부모가 골머리를 앓게 된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콜로라도 주 베네트의 엘리시야는 자신의 아들이 뜻밖의 사건에 휩싸이자 절망감에 사로잡혔다고 외신이 수요일 보도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남아는 베네트 초등학교의 놀이터에서 누군가가 쓰다 남은 콘돔을 풍선으로 착각하고 입에 넣었다. 아이를 발견한 학교의 관계자는 콘돔을 학교 바깥에 방치한 체 아이를 학교 안으로 데려가 손과 입을 씻긴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시야는 자신의 아들이 HIV, C형 간염, 포진, 임질, 클라미디아 등의 각종 질병에 걸릴 위험에 처했다고 여겼다.
실제로 남아는 앞으로 수년간의 성전염병 감염진단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콘돔은 학교 관계자가 보관하고 있지 않아 감염여부와 관련 검사가 불가능하다고 외신은 덧붙였다.
학교 교장인 데니스 빌은 학교운동장에서 누군가가 성행위를 했음을 시인했다. 그는 이어 학교가 방법카메라를 더 설치하여 보안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아가 성전염병 감염위험성에 처한 것이 베네트 지역의 책임이라고 여긴 엘리시야는 콜로라도의 한 보험기관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나 기관은 이를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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