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아프리카 케냐의 한
농가에서 젖소가 양을 잡아먹어 주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
인터넷판은 22일(현지시간) 케냐 지방도시 나쿠루의 미티 밍기 마을에 있는 젖소
농장 주인이 젖소 한
마리가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양 한 마리를 뜯어먹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젖소는 이튿날 또 다른 양 한 마리를 물어 죽여 뜯어먹고 있었다고 이 주인은 전했다.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5/04/23/20150423000839_1.jpg) |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
그는 “처음 목격했을 땐 젖소가 허기져 그러는 줄 알았다”라며 “
사료와 먹을 물을 충분히 주었으나 젖소는 양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젖소가 자신의 농장에 온 뒤
새끼도 전혀 낳지 않았다며 신의 저주가 내린 것이라고 두려워했다. 그의 부인은 이제 젖소가 애들을 잡아먹을지도 모른다며 불안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농업 행정관 앨버트 카부기는
지금까지
고기에 맛 들인 소를 본 적이 없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최근 가뭄으로 가축을 먹이는 풀에 일부
영양소와
미네랄이 부족해 그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