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새벽마다 눈에서 피가?…20대 여성 ‘불가사의 희귀병’과 사투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5월18일 22시02분    조회:93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눈, 팔, 허벅지 등에 시도때도 없이 시커먼 멍이 들고, 눈과 혀에선 아무런 이유도 없이 피가 흘러나온다.

얼핏 괴기 영화에 나오는 한 장면 같지만 실제 하와이의 한 여성이 수년째 겪고있는 ‘미스터리한 병’의 증상이다.  

16일(현지시간) ‘하와이뉴스나우(hawaiinewsnow)’방송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하와이 오하우섬 와이켈레에 사는 리니 이케다(24)는 눈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매우 희귀한 병을 앓고 있다.

수십명의 의사들이 리니의 증상을 살펴봤지만 정확한 원인과 치료법을 찾지 못했다.

절망과 공포 속에서 병을 숨기며 조용히 살아오던 그녀와 가족들이 세상을 향해 ‘한줄기 희망 찾기’에 나섰다. 언론에 그녀의 사연을 공개하고 전세계 의료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리니에게 악몽이 시작된 것은 고등학교 졸업할때부터 였다. 그전까진 수영과 인형, 축구를 좋아하는 발랄한 10대였다. 그런데 2008년 어느날 눈과 팔, 등 온몸에 시커먼 멍이 들기 시작했다. 외상에 의한 것은 아니었다.



30여명의 의사들을 찾아다녔지만 속시원한 답을 듣지 못하다 미네소타주 메이요클리닉에서 ‘가드너 다이아몬드 증후군’(gardener diamond syndrome)이란 희귀질환 진단을 받았다.

이 병은 주로 여성 성인의 피부에 통증을 동반한 출혈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매우 드문 질환이다.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리니는 “다른 사람보다 특별히 더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다”고 말한다. 그녀는 학교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더욱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졌다. 그녀의 혀 가운데 부분이 갈라지고 수일동안 피를 흘리는 증상이 나타난 것. 양쪽 눈에서도 예고없이 시뻘건 피가 흘러 나왔다. 주로 그녀가 잠든 시간인 새벽 2~5시 사이에 피를 흘린다.  





리니의 부모는 의료진 도움을 받아 가드너 다이아몬드 증후군의 몇몇 사례를 살펴봤지만 딸처럼 눈과 혀에서 피가 나오는 환자는 찾을 수 없었다고 한다. 

리니는 “눈이 퉁퉁 붓고, 쓰라린 느낌이 들면 눈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몸에 멍이 나타나기 시작할 땐 해머로 뼈를 치는 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때문에 주변사람들은 그녀가 학대 받는 것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다.  

그녀는 혀 갈라지는 증상 때문에 11번이나 상처 부위를 지지는 수술을 받았고 7차례 수혈을 받기도 했다.

리니의 엄마 리사 이케다는 “딸 방에서 얼굴이며 침대가 피범벅이 돼 있는 걸 발견하곤 깜짝깜짝 놀란다”며 가슴 아파했다.  

리니에게 또 하나의 고통은 주변의 시선이다. 그녀는 밖에 나갈때 피흘림 흔적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눈 패치를 달고 나간다. 보는 이들은 ‘해적 같다’며 이상한 눈으로 바라본다. 하지만 그녀는 희망을 잃지 않고 있다. 병마에도 보조 교사 일을 거의 빠지지 않는다. 





“나를 위해 싸워주는 고마운 분들, 나를 믿어주는 가족들, 그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리니는 그동안 조용하게 병마와 싸워왔다. 가족과 친한 친구들만 그녀의 고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자신의 스토리를 세상과 공유하기로 했다. 왜 일까.  

“어두운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보고 싶습니다. 정상인처럼 살고 싶어요. 나 같은 증상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찾으면 서로 위안이 될 수도 있잖아요.”  

불가사의한 병과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싸움을 벌이고 있는 리니에게 전세계인들의 응원이 필요할 듯 하다.

국민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소녀는 교통사고로 4살 때 하반신을 잃었다.그의 아버지는 가난했다. 의족을 사줄 수 없었던 아버지는 낡은 농구공을 잘라 딸의 허리 아래 쪽에 고정시켰다. 그 때부터 소녀는 '농구공 소녀' 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다리를 잃고도 꿋꿋이 살아온 중국 윈난(雲南)성의 소녀 첸훙옌(錢紅艶·19)...
  • 2015-09-24
  • 영국의 80대 유명 코미디언이 자신보다 59살이나 어린 20대 팬과 결혼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코미디언 지미 패튼(84)은 최근 자신의 팬이라고 밝힌 25세 여성 에이미 필립스에게 청혼한 뒤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8개월 전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 만남을 가...
  • 2015-09-22
  • ‘자신이 입던 속옷을 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입던 팬티 파는 배우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다. 게시물 속 글과 사진을 보면 일본 성인 비디오에 출연한 유명 여 배우들이 자신이 직접 착용했던 속옷을 그 자리에서 벗어 홍보하는 모습. 이는 일본 여중생, 여고생들 사이에서 ...
  • 2015-09-20
  •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4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최고의 액션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배우가 있다. 바로 홍콩의 영화배우 이소룡(李小龍)이다. 최근 영국언론 데일리메일은 이소룡이 생전에 사용했던 쿵후 교본이 런던 블룸즈버리 경매에 나와 수수료 포함 총 5만 2000파운드(약 94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 2015-09-19
  • 게일 뉴랜드(25). 사진=tomonews US 유튜브 화면 캡처   영국의 한 여성이 남자 행세를 하며 여성과 교제를 해오다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남자로 위장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친구에게 접근한 뒤 도구를 사용하며 성관계를 맺어 성폭행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2015-09-18
  •    IS에 빠져 무슬림 남자친구와 함께 모친을 살해한 덴마크 소녀 리사 보르크(16). /본인 인스타그램 덴마크 10대 소녀가 무슬림 남자친구와 함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참수 동영상을 본 뒤 어머니를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리사 보르크...
  • 2015-09-18
  • 전 농구선수 샤킬오닐이 화제인 가운데, 연인과의 키스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모읍니다. 샤킬오닐은 과거 애인 니콜 알렉산더와 미국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의 한 쇼핑 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둘은 쇼핑센터 앞에서 진한 키스를 나눴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샤킬 오닐은 215cm의 신장을 자랑하며 158cm의...
  • 2015-09-18
  • 인도의 한 농부가 노상방뇨 도중 독사에게 성기를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고 최근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인도 잠무카슈미르에 살고 있는 46세의 이 농부는 밭일을 하다 소변이 급해 근처에서 볼일을 보던 도중 독사에게 성기를 물리고 말았다. 그의 성기는 곧 심하게 부풀어 오르고 괴사가 진행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농부...
  • 2015-09-18
  • 자신과 불륜관계에 있는 남성이 이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성의 성기를 가위로 잘라버린 사건이 화제다.  사건은 중국 저장성에서 발생했는데, 50대 사업가 류씨는 수년간 20대의 장씨와 불륜관계에 있었다고 한다. 장씨는 류씨가 수년간 부인과 이혼하고 새로운 삶은 시작하겠다고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혼을 계...
  • 2015-09-18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남자친구의 고환을 이로 물어뜯은 여성이 체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외신에 따르면 51세인 마틴 패트리샤 델라베이가는 지난 수요일 남자친구와 다툼을 벌이다 고환을 깨물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남성은 고환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전해졌다. 체포 당시 델라...
  • 2015-09-18
  • 성관계는 급하게 이뤄졌다   아시아투데이 김유진 기자 = 러시아 마피아 보스가 감옥에서 여성 인권 운동가와 성관계를 갖다가 발각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5일(현지시간) 마피아 보스가 감옥에서 잘 지내는지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여성 인권운동가의 만남이 필요 이상으로 오래 걸리...
  • 2015-09-17
  •   #photonewsSlide{float:left;position:relative;left:0px;top:0px;z-index:10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메시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메시지 자신이 직접 만든 시계를 학교에 가지고 갔다가 폭탄으로 오해받아 체포당한 해프닝을 겪은 미국 14세...
  • 2015-09-17
  • [헤럴드경제]대낮에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행인들이 지켜보는 줄 모르고 술에 취해 성관계를 한 커플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현지 시간) 데일리메일은 “지난8일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에 있는 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두 남녀가 성관계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엽기적인 행각의 장본인은 36살 여성 킴벌리 잭...
  • 2015-09-14
  • '흉기 들고 기다린다' 신고받았지만 인접주소 사건과 동일사건 오인 현장 도착까지 30분 걸려…피해자 결국 흉기 찔려 사망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채새롬 기자 = 서울에서 60대 여성이 아들의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 신고를 받았...
  • 2015-09-13
  • 매튜 0 출처=/트위터 아시아투데이 김예진 기자 = 혼수상태에 빠졌던 영국의 한 남성이 딸의 노래를 듣고 의식이 되찾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폐렴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던 매튜 파크스(Matthew Parkes·38)가 4살 난 딸 소피아(Sophia)의 노래를 듣...
  • 2015-09-13
  • 애슐리 매디슨 홈페이지 화면(왼쪽)과 사망한 존 깁슨 목사(오른쪽) 불륜 조장 인터넷 사이트인 애슐리 매디슨에 가입한 사실이 들통난 것에 자책하던 미국의 목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9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미국 미시시피주 펄링턴 제1남부 침례교회 목사이자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침례교신학대학...
  • 2015-09-10
  • 메르세데스  소토  출산 당시 친구가 찍은  아들의 모습.  © 뉴스1 "내 아이의 피부색이 아니다" 출산 후 처음 안아든 아들을 본 엄마는 단번에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다. 엘살바도르의 한 병원에서 바뀌어 다른 부모 밑에서 자라던 아이가 3달 만에 친부모를 찾았다...
  • 2015-09-10
  • [헤럴드경제]한 요리사가 주방 대형 냄비에서 목욕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있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멕시코의 한 병원에서 요리사로 일하는 남성이 주방에 있는 대형 냄비에 들어가 목욕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물이 차있는 대형냄비 안에 들어가 있다. 동료 요리사들...
  • 2015-09-10
  • [헤럴드경제]30세의 한창 나이에 깊은 주름으로 노안을 갖게 된 남성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이 남성은 중국 충칭(重慶) 시에 사는 위안 타이핑(30). 그의 얼굴은 칼로 정교하게 그은듯 깊게 팬 주름으로 가득하다. 가만히 있어도 인상을 쓰고 있는듯한 모습에서 남성의 슬픔이 느껴진다. ...
  • 2015-09-10
  •   인생 최대 딜레마에 빠진 40대 중국인 임산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이미 자식이 있는 그가 둘째를 낳으면 공직에 있는 남편이 해고된다. 여성이 ‘한 자녀 정책’을 위반하기 때문이다. 최악에는 낙태를 생각해야 하는데, 임신 8개월인 그에게 이는 매우 위험하다. 인민망 등 외신...
  • 2015-09-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