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의 한 시골 마을에 사는 쉬 홍레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홧김에 9개월 된 딸 쉬 첸쉬안의 눈을 젓가락으로 공격에 한 쪽 눈을 잃게 만들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홍레이는 다른 가족들과 금전적인 문제로 이야기를 하던 중 감정이 격해져 언성을 높이다 갑자기 이러한 돌발 행동을 벌였다.
아이의 울음 소리를 들은 할머니가 발견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구를 심하게 다친 첸쉬안은 의료진의 노력에도 결국 실명을 하고 말았다. 발견 당시 첸쉬안은 젓가락에 왼쪽 눈을 찔려 피를 흘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첸쉬안은 장애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엄마 대신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마을 주민들은 성금을 모으며 이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현지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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