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지구 온도 지도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최근 강수량과 기온 변화에 대한 예측 데이터를 수집해 만든 85년 후 지구의 기후가 담긴 지도를 공개했다.
해당 지도는 강수량과 기온 변화에 대한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제작한 것으로 2100년 7월의 기후를 나타낸 것이다.
온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붉은색으로 표시되어 있으며 전세계 대부분이 새빨갛게 달아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NASA는 남미 등 적도에 위치한 지역들이 현재 7월달의 평균 기온인 30℃에서 45℃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과 일본, 중국 등도 평균 35℃ 이상으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현재 400PPM 정도인 대기 중 이산화탄소 수치도 2100년경에는 935PPM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NASA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계속 올라 간다면 2100년에는 가뭄이나 홍수를 넘어서 더 끔찍한 재앙이 올 수도 있다"며 "이번 분석은 세계 각국 사람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위한 것이며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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