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92세의 할머니 뱃속에서 죽은 태아가 발견돼 네티즌들의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22일(현지시간) 칠레의 중부에 있는 샌 안토니오 병원에서 할머니 에스텔라 멜렌데스의 복부에서 죽은 태아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멜렌데스는 최근 넘어진 탓에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다가 깜짝 놀랐다. 자신의 복부에 50년 이상 된 죽은 태아가 미라처럼 굳은 화석으로 발견된 것.
병원 측은 이 태아가 멜렌데스가 당시 임신을 한 지 30주 전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무게는 약 2kg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반세기 이상 자신의 몸속에 태아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지냈던 멜렌데스는 "배에 통증이 종종 느껴졌지만 처음엔 종양인 줄 알았다"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사라지게 돼 견딜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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