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이별을 통보한 전 남자친구에게
염산테러를
시도하다 도리어 자신의 얼굴에 쏟아져 화상을 입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놈펜에 거주하는 웅 라이미(Ung Limey, 21)는 전 남자친구인 렝 소치타(Leng Socheata, 23)의 머리에 염산으로 추정되는 산성물질을 투척한 뒤 달아났다.
결혼까지 약속한 소치타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라이미는 그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동안 뒤에서 그의 머리에 염산을 들이 붓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그녀는 계획한 대로 전
남친에게 복수를 하는 데
성공했지만 당시 세차게 부는
바람 때문에 전 남친의 머리에 부어야 할 절반 이상의 염산이 자신의 얼굴에 그대로 향하고 만 것.
그 결과 라이미는 얼굴에는
물집과 수포가 뒤덮였고 상처 부위에는 출혈과 함께
진물이 흐르는 화상을 입었다.
그녀는 경찰을 피해 화상을 입은 상태로 그대로 도주했으며 소치타는 얼굴에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용의자 검거에 나선 경찰 관계자는 “
최근 용의자가 얼굴에
붕대를 감고 셀카를 찍은 사진이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다” 면서 “절도 및 마약 전과가 있는 것을 고려해 용의자를 검거하는 것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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