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의 네 살 남아가 알코올중독성혼수에 빠진 황당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루마니아의 한 병원에 네 살 남자아기가 실려 왔다.
아기를 살펴본 의료진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실려 온 것도 모자라 아기의 혈액 100㎖당 무려 알코올 400㎎이 녹아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은 “영국 성인으로 따지면 음주운전 허용치를 5배나 초과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기를 병원에 데려온 이는 아버지 할라우. 그는 “어떻게 아기가 이렇게 된 거냐”는 의료진의 질문에 아무 답도 하지 않았다. 현재 아기는 정밀한 검사를 위해 알코올에 특화된 검진센터로 옮겨졌다.
루마니아의 한 아동보호단체 관계자는 “아기는 술 때문에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아동학대 정황 파악을 위해 관계자들을 병원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아기가 스스로 술을 마신 것인지 누구에게 강요당한 것인지 확실히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도 아기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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