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AI 병사’ 개발 박차… “러시아·중국 따라잡을 것”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9시04분    조회:37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이 ‘킬러 로봇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국가안보 포럼에 참가한 미 국방부 부장관 로버트 워크는 러시아와 중국이 이미 전투용 AI 개발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워크 부장관은 “중국군은 로봇기술 및 자동화기술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으며, 러시아 또한 최근 전장에 로봇 병사를 배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며 “특히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가까운 미래에 독립적으로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 병력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전투용 AI 병기의 개발이 종국에는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현실적 과제와 함께 윤리적 문제 또한 여전히 남아 있다. 지난 7월 세계적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테슬라 CEO인 엘론 머스크, 언어학자 노엄 촘스키 등 세계 유명 석학 및 공학자 1000명은 이른바 ‘킬러 로봇’, 즉 자율적 판단으로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의 개발을 반대하는 공동서한을 발표한 바 있다.
 
킬러로봇을 둘러싸고 늘 제기되는 윤리적 논제, 즉 ‘인공지능으로 하여금 자율적 판단에 의해 인간을 사살하도록 허용해도 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 워크 부장관은 “우리는 살상력 사용 여부를 결국 인간이 결정해야만 한다고 강력히 믿는다”면서도 “그러나 로봇을 이용한 신속한 공격이 가해질 경우 이에 대한 방어는 마찬가지로 로봇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미군을 긴장하게 만드는 중국과 러시아군의 로봇기술은 얼마나 ‘실전배치’에 근접해 있을까? 군사 전문지 디펜스 원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는 실제로 군사용 로봇기술에 있어 유념할만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적인 예로 지난 해 3월 러시아 전략미사일부대는 인간의 개입 없이 표적을 선택하고 파괴할 수 있는 보초병 로봇을 미사일기지 5곳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러시아 유력 군수업체 우랄바곤자보드(Uralvagonzavod, 이하 UVZ) 전무이사 뱌체슬레이 칼리토프 또한 향후 2년 이내에 UVZ가 전투로봇 시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지난 10월 칼리토프는 “1년 6개월에서 2년 사이에 (전투로봇) 시제품이 공개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은 점차적으로 유인(有人)장비 개발을 축소하고 무인장비 기술 개발로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중국군의 경우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의 주도로 ‘뇌파조종’ 로봇을 개발하는 등 로봇을 통한 군사력 증강에 빠르게 다가서는 중이다. 중국군은 뇌파를 통해 원격으로 장비를 제어할 수 있는 이 기술을 향후 군용 병기 운용 등에 활용해 전장에서의 병력손실을 줄이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워크 부장관은 미군이 경쟁국가들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사설업체들과의 AI개발 경쟁에서도 뒤처지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워크는 “사설 기업들은 벌써 전투용 AI기술을 확보한 상태”라며 “미군은 이들 기업부터 따라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워크 부장관에 따르면 미군은 앞으로 사이버전 또한 AI들에 의존할 전망이다. 워크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인간의 대응속도로는 불충분하다”며 “학습능력을 탑재한 인공지능을 통해 이러한 유형의 공격에 대응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스웨덴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mukbang’ 영상 지난해부터 유튜브에 올라오는 새로운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그 단어는 ‘Mukbang’입니다.  ‘먹는 방송’을 의미하는 ‘먹방’을 소리 나는 그대로 알파벳으로 써놓은 것입니다.  유튜브에 ‘mukbang’혹은 &...
  • 2016-03-11
  • 세계 여자 스포츠 선수 중 가장 많이 돈을 버는 '러시안 뷰티'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29·러시아)가 천문학적인 돈을 날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폰서들이 샤라포바 후원을 중단하면서 그녀는 앞으로 예상됐던 수익 1억 파운드(약 1천700억 원)를 날리게 됐다"고 보도했...
  • 2016-03-11
  • DailyMail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 BBC 라디오 기자 출신의 클레라 허멧(28)이 유방 절제술을 받고 난 뒤 직장을 그만두고 전 세계 여행을 떠나게 된 사연을 보도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클레라는 치명적인 유방암을 일으키는 BRCA1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그로 인해 사랑하는 엄마와 언니...
  • 2016-03-11
  • (남양주=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자신의 큰딸을 살해한 혐의(살인 및 살인미수)로 긴급 체포된 A(48ㆍ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3일 오전 4시 30분께 큰딸(29ㆍ여)을 목졸라 숨지게하고 이틀 뒤인 5일 새벽 작은딸(23ㆍ여)도 번개탄을 피워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
  • 2016-03-10
  • 아내의 스트레스를 줄이려 '인간 샌드백'을 자처한 중국 남성들 사진이 뒤늦게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6일, 중국 허난(河南) 성의 한 마을 광장에 남성들이 일렬로 늘어섰다. 이들은 모두 샌드백을 짊어졌다. '인간 샌드백'이라고 표현할만하다. 등에...
  • 2016-03-10
  • 앤디 워쇼스키 감독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디 워쇼스키는 최근 성전환 수술을 받고 현재 릴리 워쇼스키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앤디 워쇼스키는 지난 8일, 공식적으로 "내 이름은 릴리"라면서 자신의 ...
  • 2016-03-10
  • “만약 세상에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이런 동물만 가득하다면 어떤 곳이 될까요? 더 나은 곳이 될 게 분명합니다. 더 아름다워지겠죠.” “보는 제 가슴이 따뜻해지네요. 감동입니다.” 최근 캐나다의 한 남성이 찍은 영상을 본 네티즌들 반응이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
  • 2016-03-10
  • 사진=빅토리아 맥그래스 페이스북 2013년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의 아비규환 속에서 살아남은 23살 미국 여대생이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보스턴 마라톤 폭탄 테러 생존자인 노스이스턴 대학교 재학생 빅토리아 맥그래스가 방학을 맞아 동급...
  • 2016-03-09
  • 지난 7일 저녁 일본 고베(神戶)의 바닷가에서 익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효고(兵庫)현 아마가사키(尼崎)에 거주하는 99세 여성으로 확인됐다고 일본 교도 통신이 8일 보도했다. 고베시 스마(須磨) 경찰서는 이 여성이 평소 가족들에게 "100살이 되고 싶지 않다"고 고민을 털어놓았었다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조사...
  • 2016-03-09
  • “남은 일생 여자친구를 보살피겠습니다. 휠체어에 앉는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래도 행복합니다.” 중국 랴오닝(遼寧) 성 다롄(大連)에 사는 류 펑허(24)는 지난 2014년 ‘진정한 사랑꾼’으로 각종 매체의 조명을 받았다. 혼수상태에 빠진 여자친구를 극진히 간호하는 사연이 외부에 공개된 후부터다...
  • 2016-03-08
  • 영국의 팝가수 아델의 뒤집혀 있는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다. 이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 ‘좋아요’가 2만8000개 달리며 ‘마법 같다’ ‘완전 이상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잇슈가 됐다.  원래 이미지는 가수 아델의 앨범 ‘25’의 커버를 장식한 앨범 사진...
  • 2016-03-08
  • 영국 한 유명 대학교수가 낮에는 교육자, 밤에는 성인물 배우로 이중생활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의 화학 교수가 10여 년 동안 성인물 배우로 출연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수는 낮에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밤에는 ...
  • 2016-03-08
  • 조회 수가 2백만 회에 가까운 한 ‘어항 속 괴물’ 동영상이 지난주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거대한 지네를 닮은 수중 동물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동영상 공개자의 설명이다. 2년 동안 어항 속에 숨어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괴물(?)은 왕털갯지렁이. 길이는 1.2미터에 달한다. ...
  • 2016-03-08
  •           전 세계의 ‘아재’를 일심으로 대동단결하게 만드는 사진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미저러블 멘’(Miserable Men·비참한 남성들)이 아내 또는...
  • 2016-03-07
  • 무려 2년 동안 함께 일했던 직장 동료가 알고 보니 오랫동안 찾아 헤맨 친모였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 여성의 기막힌 사연이 이목을 끌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족 찾기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가 믿기 힘든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여성 제니 토마스(40)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토마스가 출연한 미...
  • 2016-03-07
  • [헤럴드경제] 영국의 한 명문대 교수가 알고보니 포르노 배우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M대학에서 화학을 강의한 N교수가 10여 년 전부터 포르노에 출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N교수는 25년간 학생들을 가르친 것으로 알려졌다. N교수는 ‘올드 닉’이라는 가...
  • 2016-03-07
  • [사건이 발생한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건물, 소후뉴스 캡처] 중국에서 정비공들의 근무태만으로 43세 여성이 엘리베이터에 갇힌 채 굶어 죽는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다고 6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정비공들은 춘제(春節)를 앞둔 1월 말 중국 시안(西安)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
  • 2016-03-07
  • '결혼식 불청객' 축의금털이범 결혼사진에 찍혀 덜미(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결혼식 축의금 접수대에서 신랑의 가족인 척 행세하며 축의금 봉투를 훔치던 상습 털이범. 이 털이범은 신랑이 고용한 웨딩사진 기사의 카메라에 우연히 찍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2016.3.7 [경찰 제공] 축의금 절도로만 전과 ...
  • 2016-03-07
  • 어느 날 차에서 식사 중인 남성에게 새 한 마리가 날아왔다.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둘은 친구가 됐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동물과 사람이 서로 교감하고 삶을 공유하는 모습이라며 작은 ‘유럽울새(Robin)‘와 트럭운전수 유안 카메론(59)의 모습을 모두에게 소개했다. 지난 12월 스코틀랜드. 고...
  • 2016-03-04
  • 미국의 한 20대 경찰관이 페이스북 스타로 떠올랐다. 경찰이 꿈인 아기와 사진을 찍었을 뿐인데, 이들 사진이 공개되면서 여성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민스터 경찰서 소속 마이크(26)가 최근 타이든(3)이라는 이...
  • 2016-03-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