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7캔씩 '에너지 드링크'를 마셔온 보디빌더가 끝내 사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때 127kg의 근육질 몸매를 뽐냈던 보디빌더 딘 웜비(39)가 간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딘은 최고의 보디빌더가 되기 위해 20년간 몸 만들기에 전념해 왔다. 하루 1만 칼로리가 넘는 식단과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헬스 보조식품을 섭취하며 근육을 키웠다. 에너지 보충을 위해 하루 7캔씩 마셔온 '에너지 드링크'는 그에게 독이 됐다.
딘은 지난해 11월 간암 말기 진단과 함께 3주의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과한 에너지 드링크 섭취가 간암 진행 속도를 촉진시켰다고 진단했다.
그가 마셔온 에너지 드링크에는 '암페타민'이라는 각성 물질이 들어있어 과하게 섭취할 경우,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딘은 철저한 식단 관리와 꾸준한 항암치료로 의사가 말한 3주의 시간을 넘겼으나, 지난 7월 간암이 악화돼 결국 숨졌다.
딘이 암 투병기를 전했던 페이스북에는 네티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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