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 모유수유’가 세계적인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가운데 수유석을 갖춘 시내버스가 중국에 등장해 효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같은달 29일 중국 장시(江西) 성 핑상(萍?) 시의 한 버스회사가 모유수유석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내리는 문 근처에 있는 모유수유석은 주변을 가리도록 커튼이 달렸다. 평소에 아기엄마가 타지 않을 때는 노약자석으로 운영한다.
버스회사 관계자는 “아기를 데리고 엄마가 탈 때 기사들이 모유수유석 설치 사실을 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 10대에 이 같은 좌석을 갖췄다”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면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모유수유석을 둘러싼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수유용 좌석보다 엄마들에게는 그들을 가릴 천이 필요한 것 아닌가”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다른 네티즌은 “피치 못할 사정의 엄마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버스에 모유수유석이 등장한 시대가 왔다”며 “그런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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