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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쓰촨(四川)성 싼타이(三台)현에 사는 탕푸이(唐復義.사진 가운데)씨가 25년 전 실종된 아들 카이(凱·왼쪽 팔이 드러난 사람)를 다시 만나 감격하고 있다. (중국 왕이신원<網易新聞> 캡처)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4살 때 유괴당한 아들이 장성해 며느리와 손녀까지 데려오다니 더 이상 기쁠 수가 없습니다."
중국 쓰촨(四川)성 싼타이(三台)현에 사는 탕푸이(唐復義)씨는 25년 전 실종된 아들 카이(凱·29)과 극적으로 상봉. 뒤늦게 결혼식을 열어주며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11일 인터넷매체 망이신문에 따르면 카이는 지난 1991년 유치원생인 누이를 따라갔다가 운동장에서 혼자 놀던 중 괴한에 의해 유괴당했다.
교사는 어린 카이가 수업에 방해된다며 운동장에서 따로 놀도록 했고 수업을 마친 누이가 카이를 찾았으나 아무데서도 보이지 않았다.
카이를 납치한 유괴범은 그를 1500㎞ 떨어진 산둥(山東)성 짜오좡(棗庄)으로 데려가 자식이 없는 부부에서 팔아넘겼다.
탕카이는 새 부모 밑에서 순탄하게 자랐으나 진짜 부모를 찾겠다는 마음을 잊은 적이 없었다.
하루 아침에 자식을 잃은 푸이씨와 아내도 지난 25년간 카이를 찾으려 전국을 헤매며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하는 등 힘겹게 살았다.
아버지 푸이씨는 "아들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친지, 이웃 수십명과 함께 마을과 산속 등 일대를 뒤졌으나 찾지 못했다"며 "며칠이 지나서 경찰에 신고했으나 소용없었다"고 회상했다.
극적인 반전은 20여 년이 지나서야 일어났다. 그의 아들 카이가 작년 9월 중국 민간 최대의 이산가족찾기 사이트 '바오베이후이자'(寶貝回家)에 등록하고 부모 찾기에 나선 것이다.
카이는 유괴범이 자신을 데려간 야산 계곡의 형태와 제방 등 희미한 기억을 더듬으며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향을 탐색했다.
자원봉사자는 카이의 기억을 토대로 위성사진을 확인해 산타이현 귀허(菊河)향 우성(五聖)마을을 특정하고 지역 관공서에 연락해 25년 전 아들 실종신고를 낸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과 자원봉사자는 각기 푸이, 카이씨의 혈액을 채취, 유전자 검사를 통해 이들이 친부자 관계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푸이씨는 25년 만에 돌아온 아들이 아내와 혼인신고하고 1남1녀를 뒀으나 정식 혼례를 치르지 않았음을 알고 결혼식을 치러줬다.
아들 카이는 "친부모를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양부모와의 관계도 잘 유지해 양쪽 부모님 모두 잘 모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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