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돼지우리에 줄로 묶여 지내는 남매…비정하기만 한 아버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5월11일 15시28분    조회:44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돼지우리에 묶여 지내는 중국인 남매 사연에 네티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남매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으며, 홀로 가족을 부양하는 아버지가 일터에 나가느라 자녀들 옆에 온종일 있지 못한 탓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남매의 아버지는 간질환자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왕이신문 등 외신들에 따르면 허난(河南) 성 뤄양(洛?) 시 쑹(嵩) 현에 사는 란란(10)과 궈궈(6·여)는 뇌성마비를 앓고 있다.

란란이 태어날 때부터 뇌성마비 증세를 보인 건 아니었다. 소년은 두 살 때부터 잘 걷지 못하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이의 부모가 병원에 란란을 데려갔다가 뇌성마비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부모는 아들을 치료하려 했지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말에 희망을 버렸다.



궈궈도 태어난 직후 뇌성마비 진단을 받았다.

소녀는 혼자 있을 때면 자기 머리카락을 뽑아 입에 넣었다. 분노조절이 어려워 자주 화내기도 했다. 이웃 도움으로 그나마 초기 치료가 가능했던 점이 란란과의 차이일 뿐이다. 하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경제적 부담에 소녀의 치료도 중단됐다.



갈수록 상황이 나빠지자 엄마는 가족을 버리고 집을 나갔다.

양육은 아빠 궈 쉬에지앙의 몫이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그는 혼자 가족을 부양하는 처지가 됐다. 안타까운 사실은 궈씨가 간질환자라는 점이다. 그가 간질증세를 일으키면 남매 양육은 할머니의 몫이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궈씨는 일터에 나갈 때마다 남매를 묶어두지 않으면 안 됐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충격적이라면서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궈씨는 최근 공장일이 줄어든 탓에 다른 일자리를 찾아야 할 처지로 알려졌다. 과연 이들 가족의 미래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

한편 궈씨가 경찰에 체포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지난 4월에도 푸젠(福建) 성 샤먼(廈門) 시의 한 가게 앞에서 줄에 묶인 채로 방치된 남자아기가 발견됐다.

비인간적인 행동을 저지른 사람은 가게 주인이자 아기의 할머니다. 할머니는 매일 정오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배달을 나가는데, 집이 가난해 유치원에 보내지 못한 탓에 홀로 남는 아기를 돌볼 사람이 없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아기 아버지는 간이 좋지 않으며, 집을 나간 엄마는 이혼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한 교육가는 “아기를 밧줄로 묶는 건 좋은 생각이 아니다”라며 “(아기의)인생관 형성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가족들은 아기의 정서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좀 더 따뜻한 가정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메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유튜브 영상 캡처, Julius Dein 길을 걷던 중 커다란 뱀과 마주한다면? 이같은 호기심에 한 유튜브 이용자가 가짜 뱀 한 마리를 들고 길거리로 나섰다. 15일 영국 데일리메일과 미러 등 외신들은 짓궂은 장난으로 유명한 유튜브 악동 줄리어스 데인이 최근 촬영한 몰래카메라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 2016-06-20
  • 콜롬비아 검찰은 실종된 한 여성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던 용의자 농부 한 명이 이 여성과 자기 아내, 두 자녀등 총20명을 살해했다는 자백을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검찰은 이 남자가 메델린시에서 25km 떨어진 북동부 지역에 있는 자기 농장에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검찰총장실 직원 루이스 곤잘레스...
  • 2016-06-19
  • 스웨덴 출신 여성의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가 '스웨덴 유니콘'이라 부르며 소개한 이네스 헬렌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이네스 헬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잘록한 허리라인, 엄청난 애플힙, 아름다운 뒤태가 드러나는 셀카를 여러 장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nb...
  • 2016-06-17
  •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처 여자 아이는 머리 뒤에 축구공 만한 ‘뇌 주머니’를 갖고 태어났다. 엄마 뱃속에서 아이의 두개골(頭蓋骨)이 닫히지 않아 뇌 일부가 열린 두개골 틈으로 튀어나와 자라는 희귀한 병이었다.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이 형성될때 결함 때문이었다. 정확한 병명은 ‘뇌탈출증(뇌류...
  • 2016-06-17
  • 최근 영국 런던에 문을 ‘번야디’(The Bunyadi) 누드 레스토랑을 한 기자가 직접 취재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최근 에밀리 호지킨 기자가 직접 취재한 영상을 공개했다. 에밀리 역시 이 레스토랑에서 옷을 벗은 채로 주문을 하고 식사를 했다. 에밀리 또한 처음에 다소 어색...
  • 2016-06-17
  • 개에 물려 한쪽 귀를 잃었던 미국의 어느 소년이 사고 약 1년 만에 인공 귀를 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버지니아주에 사는 신 피츠(5)는 작년 5월24일 개가 물어뜯는 바람에 왼쪽 귀를 잃었다. 피츠는 루이자카운티에 있는 할머니 댁에 놀러 갔다가...
  • 2016-06-17
  • 잠자는 여자아기를 살며시 감싼 오토바이 글러브 사진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 속 글러브는 아기 아버지의 애장품이다. 뒤쪽 헬멧도 마찬가지. 이 사진에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던 헥터 다니엘 페레러 알바레즈...
  • 2016-06-16
  • (유튜브) 전기 없이 시원한 바람을 내는 ‘페트병 에어컨’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방글라데시 광고 회사 ‘그레이 다카’(Gray Dhaka)‘가 내놓은 ‘에코-쿨러(Eco-Cooler)’를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친환경 냉각 시스템 ‘에코...
  • 2016-06-16
  • 뼈만 앙상하게 남은 개 두 마리가 스페인의 한 도로에 버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동물보호소로 옮겨져 치료 중인 개들은 언제부터 굶었는지조차 가늠할 수도 없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중남부 도시 시우다드레알의 한 도로에서 개 두 마리를 바닥에 내동댕이치...
  • 2016-06-16
  • (사진=데일리 메일 홈페이지 화면 캡처) 120kg의 거구였던 한 여성이 자녀에게 본보기가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무려 60kg을 감량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36세 여성 칼리 서로우가 단 9개월 만에 체중을 60kg이나 줄인 사연을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이 둘을...
  • 2016-06-16
  • “두유 워너 빌드 어 스노우맨?(Do you wanna build a snowman)“ 낭랑한 목소리로 아이와 어른 모두의 동심을 자극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하지만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의 어두운 단면이 중국에서 낱낱이 드러났다. 한 개에 약 4만...
  • 2016-06-16
  • 유튜브 영상 캡처, Caters Clips 용암이 들끓는 화산분화구에서 태연히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한 남성이 화제다. 이 강심장 남성은 영국 출신 모험가 크리스 홀리스(24)다. 그는 새빨간 용암 호수 앞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시도한다. 대범한 도전 모습이 담긴 영상은 1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 2016-06-16
  • 잠시 한눈판 사이 없어진 손자. 혼비백산한 할머니.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 알고 보니 모든 게 할아버지가 아내에게 교훈을 주고자 꾸민 거짓 납치극이었다면? 실제로 이 같은 일이 중국에서 벌어져 경찰을 당황케 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12일 중국...
  • 2016-06-16
  • '성관계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남편을 때려죽인 여성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4일 인디아 타임즈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인도 아메다바드에 거주하는 비믈라 바그헬라(54)는 남편이 성관계를 거부하자 지팡이로 그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남편은 중상을 입고 숨졌다.   이후 비믈라는 경찰...
  • 2016-06-15
  • 사진=뉴스1   호적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56년 동안 소매치기를 해온 70대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얻은 호적을 이용, 이름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소매치기를 한 조모씨(72·여)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
  • 2016-06-15
  • 사진=뉴스1   호적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56년 동안 소매치기를 해온 70대 할머니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얻은 호적을 이용, 이름 두 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소매치기를 한 조모씨(72·여)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
  • 2016-06-15
  • 올랜도 총기난사 테러범미국 올랜도 총기 난사 테러범 오마르 마틴의 범행 목표 장소가 디즈니월드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마르 마틴이 총기 난사 범행을 저지르기 전 부인과 함께 디즈니월드를 방문해 범행 예정 장소로 적합한지 사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부인은 경찰 조사에...
  • 2016-06-15
  • 사진=동아DB 14일 키스데이를 맞아 키스를 할 때 고개를 기울이는 방향에 따라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밸런타인데이를 하루 앞둔 지난 2월 13일(현지시각) 캐나다 서스캐처원 대학 연구팀의 ‘고개를 기울이는 방향에 따라 상대방에 대한 마음가짐이 어떻게...
  • 2016-06-15
  • 기내에서 소란을 피운 남성 때문에 중국의 한 항공사 여객기가 비상착륙한 일이 벌어졌다. 남성은 일시적인 정신분열증을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으며, 가족에게 넘겨져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중국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漢)을 떠나 헤이룽장(黑龍江) 성 하...
  • 2016-06-15
  • 중국에서는 이처럼 나체사진을 찍어서 고리대금업자에게 맡기고 이를 담보로 소액 대출을 받는 '뤄다이'가 유행이다. [사진 웨이보 캡처]   중국에서 고리대금업자에게 돈을 빌리는 조건으로 자신의 나체 사진을 제공하는 일명 '뤄다이(裸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15일 남방도시보(南方都...
  • 2016-06-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