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핸드백을 불태우는 여성 사진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루이뷔통과 프라다 등 값나가는 제품이 불 속에 던져졌다.
한 남자가 여성 손을 잡았다. 남편이다. 두 사람에게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사진은 최근 중국 광둥(廣東) 성 광저우(廣州) 시의 한 주택 앞에서 촬영됐다.
여성의 이름은 샤오. 그는 20대 초반 여대생으로 알려졌다. 샤오가 각종 핸드백을 불태운 건 결혼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댁이 부자지만, 생활 규제가 너무 엄격한 탓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전해졌다.
샤오의 집안이 부유하지 않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갖고 싶은 건 모두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네티즌들이 부러워했다. 하지만 본인은 온통 불만 가득한 현실이었다. 커다란 저택과 유명 자동차가 행복을 보장해 준 건 아니었다.
결국 샤오는 이혼을 요구했다.
남편은 샤오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그러자 격분한 샤오가 그동안 선물 받은 핸드백을 들고나와 집 앞에서 모조리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불타는 가방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는 오로지 샤오를 잡으려 노력했다. 자기 곁을 떠나지 말라고 애원했다. 공개 직후,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사진은 이렇게 탄생했다. 촬영자가 누군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네티즌들 반응은 엇갈린다. 재밌다는 사람도 있지만, 연출된 것 아니냐며 사진을 의심하는 이도 간혹 보인다. 남자도 멍청하지만, 샤오의 대응이 그리 현명하지 않다는 댓글도 있었다.
한편 샤오가 정말로 이혼했는지 알려진 내용은 없다.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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