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칼로리'가 뭔지도 몰랐던 남성, 63kg 빼고 SNS스타 됐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6월28일 13시18분    조회:735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뚱뚱한 몸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받던 남학생이 2년 만에 63kg을 빼고 ‘몸짱’으로 거듭났다.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탄탄한 몸매에선 과거 거대한 살집으로 우울해했던 소년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다. 

그는 살빼는 과정을 고스란히 기록한 덕에 현재 6만 8,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가 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에 거주 중인 21세 대니 마블리의 이야기를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최근 전했다.

한 손엔 감자칩, 다른 손엔 탄산음료를 들고 매일 앉아 먹기만 했던 대니. 어렸을 때부터 영양이나 음식 성분에 대해 전혀 몰랐던 그는 그저 자극적인 맛에 끌려 음식을 택했다. ‘칼로리’가 뭔지는 관심도 없었다. 점차 불어난 살 때문에 몸무게는 고등학생 때 이미 140kg을 넘었다. 잘 때마다 무호흡증에 시달렸고 의사는 그에게 체중 감량을 권했다.

하지만 그는 의욕이 없었다. 학교에선 매일 아이들의 놀림감이 됐다. 처음엔 심한 욕설과 조롱이었지만 폭력으로까지 번졌다. 1년의 반은 결석을 했고 우울증에 빠져 지냈다. 무기력감과 피곤함에 늘 침대에 누워있기 일쑤였다. 그는 “뚱뚱한 사람들은 아마 이해할 겁니다. 항상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했어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런 그가 달라진 계기는 예상외로 별것 아니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첫 직장에 갔을 때, 회사 동료가 그를 헬스장에 데려간 것이다. “그 순간부터 운동은 제 열정이 됐어요. 제 마음 속에 있는지도 몰랐던 불씨가 타올랐습니다”고 대니는 말했다.

근력 운동에 푹 빠진 그는 일주일에 다섯 번씩 헬스장에서 운동했다. 근육을 키우기 위해 먹는 습관도 자연스럽게 바꿨다. 행동을 바꾼 지 한 달만에 4.5kg이 빠졌고, 6개월 후 27kg이 빠졌다. 2년이 흐른 지금까지 꾸준히 운동과 식습관을 유지한 결과 현재 그는 78kg의 몸무게를 유지 중이다.

그는 먹고 싶은 음식을 융통성 있게 먹는 ‘플렉시블 다이어팅(FlexibleDieting)'을 하고 있다. 대신 식재료는 건강한 것들로만 구성한다. 당연히 탄산음료, 사탕 등은 끊은 지 오래다.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보다 유지하기 쉽다고 그는 전한다.


근력 운동을 꾸준히 했기 때문에 고도 비만이었던 것치고 피부는 많이 늘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배 부분엔 살짝 탄력 없는 피부가 남아있다. 그는 이것조차 자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늘어진 살들이 싫고 무척 신경 쓰일 때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제가 변화해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고 전한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Danny-getsfit)에 다이어트를 시작한 이후부터 모든 과정을 기록해두었다. 스스로에게 또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운동 과정 이외에 자극이 되는 말들도 매일 올린다. 직장 동료가 자신에게 ‘불씨’가 되었듯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조언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제 스스로도 처음엔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고요”라며 “어떤 사람은 단지 시작하기 위해 약간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누구나 스스로 완벽히 해낼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저처럼 말이죠. 적절한 조언을 해줄 멘토나 보호자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라고 이야기했다. 그의 글은 체중 감량, 운동 이외에도 정신적 및 육체적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내용도 포함한다.

얼마 전 고등학생 때 그를 놀렸던 친구들이 사과 메시지를 보내왔다. 친구들은 대니가 자랑스럽고 어릴 적 놀리고 괴롭혔던 걸 후회한다며 반성했다.

“2년 전과 지금의 저는 완전히 다른 사람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 됐어요. 제 스스로에게 만족스럽고 편안합니다”

세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3년간 10살도 되지 않은 양아들을 무차별적으로 학대한 비정한 엄마의 사연이 소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중국의 한 여성이 입양 아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대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최근 출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호랑이 엄마...
  • 2016-03-16
  • 빅 사이즈 옷을 팔며 날씬한 여성 모델을 고용한 쇼핑몰이 여성들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옷을 고르던 크리스티나 아쉬(27)는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장면을 보게 됐다. 크리스티나가 본 사진은 날씬한 모델이 빅 사이즈 옷에 한...
  • 2016-03-16
  • ▲사진=크리스토퍼 페이스북 8세에 불과한 남자아이가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2년 반 동안 머리카락을 길러 기부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에 사는 8세 꼬마 크리스토퍼 커가 백혈병 환자들을 위해 2년 반 동안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했다고 전했...
  • 2016-03-16
  • 사진=CNN 화면 캡처이스라엘 갈릴리 지역을 여행하던 한 여성이 1900년 전 로마제국 금화를 발견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여성 여행객 로리 리몬이 친구들과 이스라엘 북부지역 갈릴리의 유적지를 걷던 중 풀밭에서 로마제국 금화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문화재 관리국(IAA)...
  • 2016-03-16
  • 영국의 한 연쇄살인마가 독방수감으로 인권을 침해당했다며 교도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들어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조안나 데네히(31)는 2013년 3월, 세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숨진 남성들은 그의 남자친...
  • 2016-03-16
  • 러시아 불 쇼 공연 중 연기자 몸에 불이 붙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러시아 튜멘에서 화염 퍼포머 블라디미르 팔로이노프(Vladimir Poluyanov·23)가 불 쇼 도중 전신에 화염을 휘감는 화상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무대에서 화염방...
  • 2016-03-16
  • 성매매 사건에 연루된 피해 여고생을 조사한 경찰관이 이 여고생을 따로 불러내 수차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지방경찰청 성폭력수사대는 15일 수원지역 모 경찰서 소속 A경장(37)를 아동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경장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
  • 2016-03-15
  • 사진=유튜브 캡처푸에르토리코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총격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에만 총격으로 126명이 사망했다. 26살의 나이로 사망한 페르난도 데 헤수스 디아스 베아토도 그중 하나다.  디아스 베아토는 지난 3일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에 있는 자신의 집 앞에서 총 15발을 맞고 숨졌다. 경찰은 가해...
  • 2016-03-15
  • 집을 떠날 때는 임신 34주였던 30대 호주인 여성이 돌아갈 때는 임신 35주가 되었다는 이유로 비행기에 타지 못한 사연이 공개됐다. 항공사는 임신부 탑승규정을 들며 그가 비행기에 오르지 못하게 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에 사는 아이린 찬드(30)는 남편 그리고 두 살 아들...
  • 2016-03-15
  • 멕시코 해안에서 전문가들도 쉽게 답을 내지 못하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의 게레로 주(州)에서 발견된 이 괴생명체는 길이가 4m, 몸 전체가 흰색과 회색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특정한 형태로 가늠할 수 없는 기이한 외형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 2016-03-15
  • 충치치료 중 뇌손상 입은 미국인 소녀의 사연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소송에 들어간 소녀의 가족은 재판을 이기더라도 딸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울부짖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네바에 홀(4)은 두 달 전쯤 충치치료를 위해 동네...
  • 2016-03-15
  • 영국 ‘데일리 메일’ 보도, 한 남성이 반달가슴곰 분장을 하고 공사현장에 숨어 함께 일하는 동료를 놀래켜줄 계획을 세웠다. 곰 분장을 한 남성은 벽 뒤에 숨어 한참을 기다린다. 동료는 공사장에 곰이 나타난 줄 알고 깜짝 놀라 도망을 쳤다. 이 동영상은 인터넷에서 50만 클릭 수를 기록했다. 국제온라인
  • 2016-03-15
  • 은 세계 최대 크루즈선 ‘하모니 오브 더 시즈’(Harmony of the Seas)가 10일 프랑스 Saint-Nazaire 항구를 출발해 첫 시범운항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범 운항은 오는 13일에 마무리 된다. 보도에 따르면, ‘하모니 오브 더 시즈’호는 갑판이 18개, 길이 362미터, 높이 64미터로 수송 가능...
  • 2016-03-15
  • 약 5000~8000년 전 묻힌 것으로 추정되는 개의 유골.(사진 데일리메일 캡처)© News1 앨버타大 연구팀, 바이칼호 인근서 무덤 발견…"사람 같은 대우, 친숙한 사이" 개가 인간의 아주 오래된 '반려동물'임을 말해주는 증거가 나왔다. 사람과 개가 나란히 묻힌 무덤이 발굴된 것. 캐나다 앨버타 대학 로버...
  • 2016-03-15
  • 중국에서 차값을 전자저울 무게로 돈을 셌다는 소식이 화제다.[중국 현대쾌보 웹사이트 캡처]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자동차판매점이 신차 두대 값으로 내놓은 동전 뭉치를 세다가 손에 쥐가 나자 저울로 동전 무게를 달아 계산을 마쳤다는 소식이 화제가 됐다. 지난 12일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저우...
  • 2016-03-14
  • 자신의 애플힙 사진을 SNS에 올리는 한 여성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웨덴 출신의 23세 여성인 이네스 헬렌은 몸매를 강조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다. 헬렌이 올리는 사진마다 평균 like(좋아요) 숫자가 1-2만을 기록한다. 지난 1월 ‘플레이보이’는 헬렌을 스웨덴 유니콘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상상의...
  • 2016-03-12
  •   평택 실종 아동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12일 오전 평택시 청북면 한 야산에서 신원영(7)군의 시신을 수습해 내려오고 있다./연합뉴스 '평택 실종아동' 부부 "화장실에 20시간 가둬 살해하고, 야산에 묻었다"  ‘평택 실종아동’ 신원영(7)군이 계모의 학대를 받다 끝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 2016-03-12
  • 네 다리의 닭을 키우는 중국 양계장이 화제다. 해당 양계장에는 1만마리에 달하는 닭이 있는데, 이 중 다리 네 개가 달린 닭은 딱 한 마리다.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산둥(山東) 성 허쩌(荷澤) 시의 한 양계장에 네 다리가 달린 닭이 있다. 닭은 금세 화젯거리가 됐다. 다리 네...
  • 2016-03-11
  •   절벽 위에서 식사하는 기분은 어떨까. 멕시코 바사세아치크폭포에 있는 ‘쿠퍼 캐니언 칵테일 바’를 찾는다면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절벽 위 칵테일 바를 소개하며 절경과 짜릿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멕시코 치와와주 바사세아...
  • 2016-03-11
  • 15세 소녀의 생일파티에 무려 72억원이 들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9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의 한 재력가 아빠가 자신의 딸을 위해 72억을 들여 초호화 생일파티를 열어줬다. 텍사스에서 유명 로펌을 운영하는 변호사 출신의 재력가 아빠 토마스는 15세를 맞는 딸 마야의 생일을 축하하기...
  • 2016-03-1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