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15년 간 브래지어와 팬티을 입지 않았다고 밝힌 20대 여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 주(州)에 거주하는 유튜브 스타 해나 하울렛(29)이 그 주인공이다.
식단 조절로 약 27kg 감량에 성공한 해나는 지난 2013년부터 유튜브 채널에 다이어트 정보, 무료 채식 레시피 등을 공개해 구독자 수 13만6000 여명을 확보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그녀가 최근 채식, 다이어트와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내가 속옷을 입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해 많은 이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상에 따르면 그녀는 중학교 때부터 약 15년 간 브래지어와 팬티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유는 단순하다. ‘매우 불편하기 때문(very uncomfortable)’이다.
그녀는 속옷을 매일 입는 것이 ‘정상’처럼 여겨지는 것은 사회가 그렇게 만든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팬티가 세균 감염의 위험을 줄여준다고 하지만 팬티와 세균 감염의 상관관계를 증명한 연구결과는 없다. 오히려 팬티를 입는 것이 습한 환경을 만들어 세균 번식을 부추길 수 있다”며 ‘노팬티’의 장점을 강조했다.
물론 그녀도 아주 짧은 치마를 입는 날이면 팬티를 착용한다. 그러나 그런 경우는 0.1%정도에 불과하다. 그녀는 자신이 팬티를 착용하지 않는 시간이 99.9%라며 “팬티를 매일같이 입었던 때가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당장 속옷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이 어렵다면 잠을 자는 시간동안이라도 혈액순환 등을 위해 속옷을 입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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