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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풍자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알몸 근무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열풍이 불고 있다. 28일 데일리메일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네티즌들이 속옷차림이거나 민감한 신체부위를 가진 알몸상태로 각자 일터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옷을발가벗고일하자(#getnakedandgotowork)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서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네티즌이 공개한 알몸으로 근무하는 사진들. (사진출처: 데일리메일) 2016.06.29 벨라루스에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을 풍자하기 위해 네티즌들이 알몸 근무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는 열풍이 불고 있다.
28일 데일리메일등에 따르면 벨라루스 네티즌들이 속옷 차림이거나 민감한 신체부위를 가린 알몸상태로 각자 일터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옷을발가벗고일하자(#getnakedandgotowork)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서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
최근 루카셴코 대통령은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혁신, IT기술, 민영화 우리는 이를 정복했으며 모든 사람은 자기 개발하고 일해야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러나 러시아어 발음으로 '자기 개발'과 '옷을 입지 말고 일하자'의 발음을 매우 유사해 오해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IT 기업직원, 라디오 호스트, 기자 건설 노동자들이 대통령을 조롱하면서 알몸 플래시몹을 벌였다.
아울러 최근 러시아,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 벨라루스 이웃국가 네티즌들도 플래시몹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벨라루스는 벨라루스어와 러시아어를 모두 사용한다. 공식언어인 벨라루스어는 12%만 사용하는 반면 72%는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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