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딸을 위해서라면'…대리모가 되어 '손자' 낳은 여성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8월25일 13시29분    조회:629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주 입스위치에 사는 앨리스(25)는 2년 전 임신했다. 하지만 임신 15주가 되었을 무렵 유산했다. 어렸을 적 백혈병에 걸려 항암 치료를 받은 영향이다.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유산 후 받은 검사에서 의사는 앨리스에게 임신이 영영 불가능할 거라고 말했다. 항암 치료 부작용이 자궁에 이미 영향을 미친 데다가 유산까지 겹치면서 벌어진 일이다.
 
앨리스의 엄마 테레사가 한 가지 결심을 했다. 그리고 그가 내린 결단은 모든 가족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호주판 등 외신들에 따르면 테레사는 지난 6월초에 ‘손자’ 파커를 낳았다. 딸의 대리모였다. 올해 나이 46세. 위험부담을 떠안은 출산이었기에 가족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앨리스는 대리모로 나서겠다는 엄마의 말을 반대했다. 나이가 많아 위험부담이 따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레사는 딸을 행복하게 할 수만 있다면 뭐든 괜찮았다.
 
테레사는 “인생을 통틀어 가장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그런 결정을 충분히 내릴 가치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딸이 손자의 탯줄 자르는 순간을 지켜보며, 죽을 때까지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테레사의 출산 전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작가 셀레나는 “사연을 접하고 망설일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테레사의 출산 현장을 지켜본 것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테레사는 앨리스가 원한다면 재차 대리모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손자에게 동생을 만들어주고 싶어서다.
 
테레사의 출산은 앨리스의 남동생 제임스(20)에게도 평생 잊을 수 없는 일이 됐다. 제임스가 없었다면 앨리스도 없었을 거고, 조카 파커도 세상에 태어나지 못했을 게 뻔하기 때문이다.
 
앨리스의 백혈병이 악화했을 때, 그는 동생 제임스의 골수를 이식받아 겨우 병을 이겨낼 수 있었다.
 
테레사는 “파커를 만난 제임스는 눈물을 훔쳤다”며 “아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일보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사진 TLC Show, 페이스북 캡처] 실제 사람을 대신해 그와 비슷한 모습의 인형을 아내로 받아들인 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에 살고 있는 닉네임 ‘데이브캣(Davecat)’이라는 40세 남성이다. 부인의 이름은 시도레 쿠로네코다. 데이브캣은 부인을 2000년 한 고스 클럽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론 인터넷...
  • 2013-10-02
  • 거리에서 알몸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물어보는 실험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에서 노르웨이 출신의 한 남성은 알몸으로 여성들 앞에 나타나 전화번호를 물었다. 여성들은 웃음을 터뜨리며 황당한 표정으로 비명을 질렀다. 일부 여성들은 의외로 침착하게 알몸의 남성와 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한 여성은 포...
  • 2013-10-02
  • 네발에 사는 올해 73세나는 남자 Master Nau의 현재 키는 40.6센치미터로서 "세계 가장 키가 작은"사람으로 기네스기록에 오를만하다고 한다. 사진은 9월 17일에 촬영한 것으로 실제 키가 사진기높이만큼된다고 한다. 
  • 2013-10-02
  • 잇단 비리와 불륜 스캔들을 책임지고 지난 6월 사임했던 체코의 페트르 네차스(48) 전 총리가 불륜관계의 주인공이었던 여성 보좌관과 최근 결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권력 남용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차스 전 총리의 보좌관 야나 나죠바(47)가 법정에서 네차스 전 총리와 결혼했...
  • 2013-09-29
  •   [서울신문 나우뉴스]시각 장애인 주인이 기르고 있던 안내견이 교통사고로부터 주인의 4살 난 아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 끝내 숨진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운 감동의 물결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국 애틀랜타주(州)에 사는 데이브 푸루카와는 지난 23일, 4년간 자신의 동반자 역할...
  • 2013-09-29
‹처음  이전 321 322 323 324 325 3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