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
멕시코 동성결혼 합법화 진통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미국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한 여성이 자신이 낳은 두 자녀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전했다.
엄마 패트리샤 안 스판(43)과 자신의 딸 미스티 벨벳 던 스판(25)이 지난 6일 ‘근친상간(Incest)’혐의로 오클라호마주(州) 스티븐스 카운티 법정에서 재판을 받았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모녀는 지난 3월 미국 텍사스주(州) 코만치 카운티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오클라호마 주에서 거주하다가 체포됐다. 오클라호마주에선 ‘동성 결혼’은 합법이지만 ‘근친간 결혼(incestuous marriage)’은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패트리샤(패트리샤 클레이돈:결혼당시 이름)는 딸과 결혼하기 전인 2008년 자신의 아들 조디 켈빈 스판과도 결혼했다. 두 사람의 결혼은 2010년 ‘근친상간’을 이유로 취소됐다. 당시 패트리샤는 “아들이 입대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결혼했고 둘 사이에 성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엄마 패트리샤와 딸 미스티의 혼인관계도 지난달 아동복지 조사를 나온 보건복지부 직원에 의해 들통이 났다.
패트리샤는 경찰에 “딸과 너무 잘 맞고(hit it off) 2년 전 재회했을 때 결혼을 결심했다”며 “아이를 입양해서 키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민중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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