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 지붕 아래서 현(現)남편, 전(前)남편과 함께 사는 여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11일 10시00분    조회:30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짐, 데리, 그리고 말
 

한 지붕 아래 남편이 둘이라면? 여기 일처다부(一妻多夫)제도 아니면서 두 남편과 함께 사는 여자가 있다. 영국 남부 배스에 사는 데리 로빈스(Deri Robins)는 6일,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자신의 이야기를 실었다.
 
데리의 전남편 짐(Jim)은 삽화가, 현재의 남편 말(Mal)은 작가, 모두 한 집에서 재택근무를 한다. 그런데 데리는 대체 왜 7년 전 이혼했다는 전남편과 함께 사는 걸까.
 
짐과 데리는 경제적인 문제로 파탄을 맞았다. 그리고 아직 이혼하기 전인 2009년, 데리는 출장 중에 지금의 남편 말을 만나게 된다. 짐과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그는 말과 함께 새로운 곳에서 살려고 했지만, 또다시 경제적 난관에 부딪혔다. 그리고 내린 ‘기상천외한’ 선택이 원래 살던 곳에서 말과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 전남편이 아직 머무는 그 곳에. 더욱 놀라운 것은 짐 역시 당분간 집을 나가지 않고 함께 지내겠다고 결심했다는 점. 짐은 데리의 행복을 비는 것은 물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말이 집으로 들어오던 날에는 승합차로 이사를 돕기까지 했다.
 
두 남자는 데리가 소외감을 느낄 정도로 사이가 아주 좋다. 서로 대화도 잘 통하고, 취미를 공유하기도 한다. 부부 사이에 낀 전남편을 걱정할 필요도 없었다. 짐은 2013년에 자신의 연인을 데려와 함께 살았다. 하지만 2014년 데리가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았을 때, 두 커플 사이는 크게 벌어져 1년간 짐은 떠나 있었다. 데리는 투병을 했던 사실보다 짐을 잃었던 점이 더욱 슬펐다고 회상한다. 다행스럽게도(?) 세 사람은 결국 재결합을 이뤄냈고, 지금도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지금도 데리의 왼손엔 말과의 약혼반지가, 오른손에는 짐과의 약혼반지가 끼워져 있다고 한다. 비범한 삶이긴 하지만, 셋이 모두 행복하다면 된 것일지도 모른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시신경에 악성 종양이 퍼졌지만 이 엄마는 자신의 아이를 위해 치료를 포기했다.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아들의 건강을 위해 자신의 눈을 포기한 한 엄마의 사연을 전했다. 호주 빅토리아 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던 사라 호킹(Sarah Hocking)은 1년 전 첫아이를 임신하고 한껏 들떠...
  • 2016-08-02
  • 자료사진.(사진 이미지투데이)© News1 몸에 상처까지 입으면서 주인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영웅' 반려견이 화제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주인을 살리기 위해 창문을 깬 개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노스베일시에서 길을 지나가던 두 여성이 ...
  • 2016-08-02
  • 32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 자살 소동을 벌이던 10대 소녀가 경찰의 순발력있는 대응 덕에 목숨을 건졌다.  중국 인민망은 지난달 30일, 중국 경찰이 자살기도 소녀를 극적으로 구조하는 상황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사건은 지난 28일 스촨성 난충시의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있었다. 사건 당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
  • 2016-08-02
  • 10년 간 시아버지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으며 4번의 낙태까지 한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외도 사실을 알고 자살을 기도하는 엽기적인 일이 중국에서 일어났다. 핑궈르바오 등 현지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산시성 남부 도시 린펀(臨汾)에서 일어난 상간 사건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며느리와 시아버지 간 불륜의...
  • 2016-08-02
  • 어린이용 통학버스. 사진은 위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솔교사와 버스기사, 차 안에 남은 아이 확인 안해 '통학 매뉴얼' 안지켜져…유치원측 출석 확인도 소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통학버스를 탄 4세 어린이가 최고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 아침부터 유치원이 끝날 ...
  • 2016-07-30
  •         머리를 감을 때는 집어 든 플라스틱병이 샴푸가 확실한지 확인해봐야 한다. 한 여성이 제모크림을 샴푸로 착각하고 사용한 탓에 대머리가 된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화제를 일으켰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州)에 사는 케일라 코너스라는 이름의 한 여성...
  • 2016-07-29
  •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정화(淨化) 의식’이라며 돈을 받고 사춘기 소녀들과 성관계를 해온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남성이 대통령 명령으로 체포됐다. 영국 BBC는 26일(이하 현지시간) 말라위에서 일명 ‘하이에나’로 통하는 40대 추정 남성 에릭 아니바가 피터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의 명...
  • 2016-07-28
  • 한 여성이 일본식 식당에서 플라스틱 장난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테네시 주(州) 뉴스 전문 채널 WTVF의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이자벨 라시터는 지난 25일 남편과 자녀, 손주들과 함께 테네시 주 머프리즈버러에 위치한 일본식 숯불화로구이 전문...
  • 2016-07-28
  •   일본 만화 ‘포켓몬스터’에 등장하는 캐릭터 피카츄처럼 샛노랗게 염색한 강아지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인 추정되는 한 남성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노랗게 염색한 반려견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공개했다. 영상 속 강아...
  • 2016-07-28
  • 악어와 한 집에서 생활하는 여성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호주 멜버른에 거주하는 비키 로잉(Vicki Lowing)은 질피아(Jilfia), 조니(Johnie), 포비안(Fovian)이라는 애칭의 악어 세 마리와 한 집에서 살고 있다. 악어들은 목 줄 등으로 묶여 있지도 않으며 자유롭게 집안을 돌아다닌다.    27일 데일리...
  • 2016-07-28
  • 고양이를 잡아 가죽을 벗기고 바비큐 파티를 한 비인간적인 행태가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북동부 페르남부쿠주의 한 교도소에서 고양이 3마리를 잡아 가죽을 벗기고 구워 먹은 죄수들 사진이 공개됐다. 이름이 알려지...
  • 2016-07-26
  • [스포츠서울] 중국의 한 남성이 일본군을 모티브로 한 인력거 로봇을 만들어 화제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허난성 뤄양에 사는 두안 샤오제의 발명품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안은 평생을 군인으로서 살다 최근 은퇴한 뒤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한적한 일상에...
  • 2016-07-26
  •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 캡처   한쪽 다리 굵기만 무려 50인치(127cm). 허리 보다 더 굵은 종아리를 갖고 있다면? 걷는 것은 물론 제대로 서 있기도 힘들다. 허벅지와 종아리 등 몸의 아랫부분에 지방 조직이 덩어리로 쌓여가는 드문 질환을 앓고있는 30대 미국 여성이 처한 상황이다.  예비 신부이기도 한 그녀...
  • 2016-07-26
  • 해당 영상 캡처 한 흑인 남성이 자신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중국인 남성의 머리를 수 차례 가격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24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의 지하철에서 찍힌 해당 영상과 함께 중국인 남성이 폭행을 당하게 된 상황을 전했다. 매체는 중국인 남성이 흑인 남성을 ‘검은 악마(Black devil)’이...
  • 2016-07-26
  • '여드름 컵케익' (사진=인스타그램 'blessedbybaking') “케익을 먹는 것인지 여드름을 짜 먹는 것인지...”  손가락으로 여드름 모양 크림을 ‘쭉’ 짜서 먹는 일명 ‘여드름 컵케익’ 영상이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 2016-07-25
  • . 주말인 23∼24일(현지시간) 유럽 각국에서 휴가를 보내려고 도버 항으로 향하던 영국 거주 운전자 25만여명이 꽉 막힌 도로에서 15시간 이상 발이 묶였다. 도버항에서 프랑스 칼레항으로 배를 타고 이동한 뒤 각국으로 여행하는 영국인 특유의 휴가 루트인데, 프랑스 세관이 니스 테러 이후 검문을 강화하고 세관 공무...
  • 2016-07-25
  • 3개월이나 지났지만 그때만 생각하면 소피 홈스(28)는 아직도 화가 난다. 자기가 조금만 늦게 반응했다면 아이를 잃을 수도 있지 않았나. 모두 병원의 소홀한 진찰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 그 사람들은 미안하다고만 할 뿐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잉...
  • 2016-07-25
  • 【서울=뉴시스】‘헬로 키티’에 꽂힌 한 30대 여성이 20년간 관련 상품 구매로 약 3만 파운드(약 4500만원)를 지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영국 런던 북동부 월섬스토에 거주하는 신발 디자이너인 에이미 루이즈 앨렌(31)의 헬로 키티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사진은 헬로 키티...
  • 2016-07-25
  • 사진=타린 블레어 페이스북 영상 태어나자마자 청력 손실로 아무런 소리도 들을 수 없었던 아기가 처음으로 엄마 목소리를 듣자 환하게 웃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어난지 3개월 만에 엄마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은 아기 조단 블레어의 감동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조단은 지난 4월...
  • 2016-07-25
  • ‘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집. 그 앞에서 머리를 긁적이고 있는 한 남자’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사진이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해당 사진을 소개하며 “이 기괴한 사진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후 뉴질랜드의 한 평범한 마을에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
  • 2016-07-2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