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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재앙이다" 아이를 혼자 둬선 안 되는 '웃픈'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10월31일 14시56분    조회: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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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곁에 있을 때면 작은 천사 같은 아이들. 하지만 그들이 집에 혼자 남겨진다면? 그간 작은 몸에 내재되어 있던 도전 의식, 창의성, 결단력 등 온갖 잠재력(?)이 한꺼번에 발휘되는 듯한 막막함이 느껴질 것이다. 해외 매체 데일리메일이 30일(현지시간)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아이들이 저질러놓은 ‘웃픈(우습지만 슬픈) 상황’들을 소개했다. 혹시 자녀를 혼자 두고 외출할 계획이라면 참고하는 게 좋겠다.
 
 
무슨 이유에서였을까. 이 아이는 그날 불현듯 스스로 머리를 잘라봐야겠다고 결심한 것 같다. 결과는 참혹했으나 아이 표정은 당당했다. 거울에 비춰 본 자신의 모습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시리얼 한 상자를 통째로 쏟은 것 같은데 당황하기는커녕 여전히 시리얼을 입에 넣고 있다.
 

아이와 개가 공범이며, 그 증거는 얼굴에 모두 나와있다.
 
 
아빠의 쉐이빙폼으로 거울에 예술 작품을 그려놨다. 그 뿐 아니라 자신의 옷까지 만든 미래의 패션디자이너다.
 

왜 아령으로 변기를 깨부쉈는지는 범인만이 알 것이다.
 
 
부모님 표정이야 어떻든간에 남매는 신이 났다.
 

분명 TV에서 뭔가 보고 나름 휴지로 카펫을 깔아보려 했을 것이다.
 
 
뭔가 큰 일을 도모하려면 작은 것에 신경을 써선 안된다. TV 모니터도 마찬가지다. 가차없이 부술 일이다.
 
 
누나는 동생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럴 때일수록 사적인 감정에 얽매여선 안된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다.
 

'악마' '미운 네살' 여러가지 단어들이 생각날 것이다. 악동들 앞에선 소파와 리모콘도 남아나질 않는다.
 
 
변기를 욕조로 착각했나보다.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장면이 부모에겐 참담하지만 제3자에겐 "귀여워"라는 감탄사가 나온다는 것이다.
 
 
비싼 차도 아이들에겐 스케치북과 마찬가지다.
 
 
집에 돌아와 보니 자신과 동생을 미이라로 변신시켰다. 그나마 동생 눈은 보이도록 한 것에 "동생, 잘 봤네"라고 칭찬을 해야 하나?
 

왜 청소는 부모 몫인가. 숨바꼭질 중 숨을 곳으로 옷장을 택한 게 화근이었다.
 
 
어떤 초콜릿을 먹을지 결정하기가 어려워 한 입씩 다 먹어보기로 했다. 그래도 엄마아빠 몫은 남겨놨다.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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