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현지 시간) 유튜브의 한 채널은 작은 생명 하나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축구 심판의 행동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호주 FFA컵 결승전 멜버른 시티와 시드니 FC의 경기 후반 도중 경기장 안에 날아왔던 갈매기 한 마리가 시드니 FC 선수가 찬 공에 맞아 기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갈매기 / 유튜브 화면 캡처
선수들은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경기를 계속 진행시켰다. 하지만 기절한 갈매기를 본 심판은 선수들에게 곧바로 경기 중단신호를 보냈다.
갈매기는 시드니 FC 골키퍼 대니 부코비치(Danny Vukovic)의 품에 안겨 경기장 밖으로 안전하게 옮겨졌고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정신을 되찾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심판의 단호한 결정이 갈매기를 살렸다”며 갈매기를 구한 심판에게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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