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결벽증 때문에 수차례 성형수술을 받은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강박 장애 때문에 청결상태를 끔찍이 생각하는 것은 물론이고 완벽을 위해 성형까지 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에 사는 남성 스티븐 포드는 어린 시절부터 원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강박 장애'를 앓아 왔다.
이로인해 그는 하루에 3시간 동안 샤워를 하고, 무려 75번이나 손을 씻는다. 물건을 만질 때는 항상 수술용 장갑을 껴야 안심할 수 있다.
강박 장애 증상이 점점 심해진 스티븐은 현재 '신체변형장애(Body Dysmorphic Disorder)'까지 앓고 있다. 신체변형장애란 자신의 외모에 불만족하며 '기형'이 있다고 착각하는 정신적 질환이다.
스티븐은 완벽해지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형 수술을 받았다. 그가 지금까지 쓴 성형수술 비용만 '15만 달러(약 1억 7,500만 원)'에 달한다.
스티븐은 "삶은 투쟁이자 고통의 연속이다"라며 "나에게 세상은 행복이 아닌 결함투성이로 보인다"라고 말하며 괴로운 심정을 표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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