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영은 인턴기자] 번지점프를 하던 남성이 너무 긴 줄 탓에 땅에 부딪혀 사망한 사고가 발생했다.
파비오 에세키엘 데 모라레스(36)란 이름의 브라질 남성은 지난 18일 브라질 현지 상파울루의 한 철교위에서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관련 업자를 불러 장비를 설치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 과정에서 직원이 줄 길이를 잘못 계산하는 치명적 실수를 범했다. 이 사실을 알 리 없던 모라레스가 점프를 하자, 허공에 머무르지 않고 바닥까지 몸이 닿고 말았다. 그는 바닥에 설치되어 있던 매트리스 바깥으로 떨어져 숨졌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등이 보도했다.
사고 현장에는 그가 뛰어내리는 것을 지켜보던 가족들이 있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라레스는 원래 여섯 살 난 아들과 함께 번지점프를 하려고 했지만 마지막에 마음이 바뀌어 혼자 뛰어내렸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번지점프 장비업체와 운영회사 직원 등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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