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년은 친구를 위해 머리카락을 2년 동안 길렀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조지아 주에 사는 소년 타일러 분(Tyler Boone, 10)이 오랫동안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르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타일러가 2년 동안 정성스럽게 머리카락을 기른 데에는 특별한 사정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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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가비 루이즈(Gabby Ruiz, 12)는 8살 때부터 심한 탈모증을 앓았고, 늘 모자를 쓰고 다녀야만 했다.
타일러는 긴 머리를 가진 소녀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가비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2년 전부터 가비를 위한 가발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타일러는 2년동안 30cm나 자란 머리카락을 자르기로 결심하고, 가비에게 직접 머리카락을 잘라달라고 부탁했다.
조심스럽게 타일러의 머리를 자른 후 가비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며 “세상에서 가장 멋있는 남자”라고 칭찬했다.타일러는 짧은 머리가 어색한 듯 얼굴을 붉히며 “가비가 선물을 받고 기뻐했으면 좋겠다”며 “어서 가발을 쓴 가비의 모습이 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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