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뇌손상 아기, ‘언니의 배꼽 키스’에 되살아나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2월24일 09시55분    조회:28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메이시가 포피의 배에 푸우, 하고 바람을 불었다. 그러자 아이는 웃기 시작했다” - 데일리메일

뇌 손상을 입어 깨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한 어린 아기가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사연이 공개돼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21일(현지시간) 한때 의사들로부터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진단을 받았었던 두살배기 여아 포피 스미스가 ‘외부의 자극’을 통해 깨어나 기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 컴브리아주(州) 배로인퍼니스에 사는 포피의 부모 스티븐(34)과 에이미(31)는 아이가 깨어날 수 있었던 것은 현재 열두 살 된 둘째 딸 메이시 덕분이라고 말한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스티븐은 “메이시가 포피의 배에 푸우, 하고 바람을 불었다. 그러자 아이는 웃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이런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포피는 태어났을 때부터 잘 싸워왔기에 이제 우리는 그녀가 다시 말하고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포피는 몸무게 0.9㎏으로 태어난 미숙아였다. - 데일리메일

기적의 아이 포피는 지난 2014년 12월 17일 몸무게 0.9㎏으로 태어났다. 원래 엄마 배 속에서 10주는 더 있었어야 하는 미숙아였던 것이다.

포피는 너무 작고 여렸기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3개월을 보내야 했다. 간신히 몸무게가 1.98㎏에 도달한 뒤에서야 집으로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부모는 포피가 음식을 자주 흘리는 것을 알고 걱정된 마음에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갔다. 그 결과 포피에게 선천적으로 안면 신경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뫼비우스 증후군’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사들은 포피에게 발달 지연이 나타나 말을 못하거나 말을 하게 돼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포피는 이런 우려와 달리 대부분을 해내고 있다.

스티븐은 “의사들은 포피가 걷거나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지만, 아이는 미숙아의 평균 발달 속도에 가까운 15개월만에 걷기 시작했다. 의사들과 부모는 “포피가 모든 것을 해내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놀라웠다”고 말했다.한때 건강을 회복한 포피와 그 언니들 - 데일리메일

이렇게 포피는 건강을 회복했고 첫 번째 생일에는 그동안 영양분을 공급해줬던 튜브를 제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후 하루하루 더 좋아져갔다.

그런데 포피가 자신의 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불과 며칠 전, 잠에서 깨지 못했다.

스티븐은 “우리는 포피의 심장이 뛰고 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지만,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무언가 심하게 잘못됐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아이는 숨을 쉬었지만 호흡이 일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부모는 아이를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그리고 위기를 넘기자마자 더욱 전문화된 치료가 가능한 리버풀에 있는 한 큰 병원으로 아이를 이송했다.

다음 날, 포피는 어느 정도 호전을 보였고 인공호흡기를 뗄 수 있었지만 다시 이틀이 지났을 때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이날은 포피의 두 번째 생일이었다.

스티븐은 “포피의 눈이 뒤집히기 시작했다. 흉부 X레이 검사에는 아이의 폐에 물이 가득 차 있었고 또다시 호흡 정지를 보였다”면서 “그날 밤 아이는 경련과 발작을 일으켰고 빠르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틀 뒤 나온 MRI 검사 결과에 가족은 심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아이에게 저산소성 뇌 손상이 발견됐다는 것이었다.

스티븐은 “의사들에게 아이가 다시 걷거나 말할 수 있는지 물었지만 그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지조차 회의적이었다”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포피는 가까스로 스스로 호흡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았다.어린 포피와 그 가족들의 모습. - 데일리메일

부부는 포피가 마지막일 수 있다는 생각에 현재 14살이 된 첫째 딸 엘리사와 둘째 딸 메이시, 그리고 11살 된 아들 알피를 병원에 데려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냈다.

크리스마스 당일 포피는 결국 준중환자실(High Dependency Unit)로 옮겨졌고 모든 가족은 병실을 방문해 아이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가 되길 기원했다.

그리고 이날 메이시가 포피의 배에 푸우 하고 바람을 불었는데 그때 아이가 웃는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스티븐은 “모든 것이 놀라웠다. 그녀의 팔다리가 조금씩 움직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사들은 단지 ‘무조건 반사’일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포피는 놀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의사들은 당혹스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 데일리메일

이후 포피는 놀랄만한 회복세를 보였고 의사들은 당혹스러워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는 날마다 느리지만 계속해서 좋아졌고 이제는 다시 말도 하고 기어다닐 수 있는 수준까지 됐다고 한다.

스티븐은 “의사들은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포피는 그들 모두가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제 가족은 포피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데일리메일

이제 가족은 포피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것을 돕기 위해 이탈리아에 있는 유명 재활 치료 시설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6000달러를 마련하는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청소년 캠프에서 미성년자들에게 술을 먹이고 옷 벗기 포커를 한 혐의로 체포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스톡턴 시의 앤서니 실바(42) 시장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폭스뉴스 등 외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실바 시장은 휴대폰에 보관하고 있던 사진 23장과 영상 4건이 제보자들의 신고로 미 연방수사국(FB...
  • 2016-08-09
  • 세계 최고 높이의 워터 슬라이드를 타다 사망한 10세 소년이 사고 당시 목이 잘린 채 떠내려가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왔다.   9일(현지시각) 미국 방송 ABC 뉴스는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 시티의 슐리터반(Schlitterbahn) 워터파크에서 물 미끄럼틀 ‘페어뤽트’(Verruckt)을 타고 내려오다 사망한 케...
  • 2016-08-09
  • 레스터시티 구단주가 선물한 'BMW i8' / 사진=레스터시티 FC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선수 전원에게 고급 슈퍼카를 선물한 영국 축구 구단주가 화제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은 영국 레스터에 연고지를 둔 레스터 시티FC 구단주 비차이 스라바다 나프라바가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안겨준 선...
  • 2016-08-09
  •               목숨이 위험해진 코뿔소의 코에 직접 호흡을 불어넣는 인공호흡으로 결국 생명을 살린 수의사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8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음푸말랑가 주(州)의 야생 코뿔소 보호구역 소속 수의사들은 어린...
  • 2016-08-09
  • 사진=ITV 굿모닝브리튼 영상   영국의 한 임산부가 진통으로 병원을 찾았다 입구에서 남편이 차를 대러 간 1분 사이 아이를 낳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스컨소프에 살고 있는 제시카 스투빈스씨의 놀라운 출산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   진통이 시작돼 남편과...
  • 2016-08-09
  • 바비 인형을 닮기 위해 해마다 2000만 원을 투자하는 미국 여성이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칼리 메소라(25)가 최근 바비 인형을 목표로 성형 수술을 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칼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바비 인...
  • 2016-08-09
  • 맨 다리에 환장하는 변태들을 퇴치할 ‘미친 발명품’의 ‘끝판왕’이 여기 있다.   바로 지난 13년 돌풍을 일으키며 온라인을 달궜던 털북숭이 레깅스.     (사진=코스모폴리탄)   레깅스의 탐스런 털을 보고 있자니 “그 어떤 아찔한 각선미도 이 제품만 있으면 치한 걱정을...
  • 2016-08-08
  • ▲ 유튜브 영상 캡처   투견으로 잘 알려진 핏불테리어가 행인의 성기를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상트푸르트의 한 축제에서는 핏불테리어가 갑작스레 행인의 성기를 물고 놔주지 않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핏불테리어는 워낙 ...
  • 2016-08-08
  • ▲ 오바마 미국대통령 내외와 작은 딸 사샤(가운데)의 모습.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작은 딸 15살 사샤가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 화제가 되고있다. 사샤는 미국동부 매사추세츠주의 유명 휴양지 '마서스 비니어드' 섬의 오크 블러프스에 위치한 해산물 레스토랑 '낸시스&#...
  • 2016-08-06
  • 폴란드의 아침 생방송 프로그램에서 유명 마술사가 여자 진행자에게 마술을 보여주는 도중, 진행자의 손에 대못을 박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선보였던 마술은 하나에만 안에 대못이 들어있는 세개의 종이 가방을 앞에 두고, 어느 가방에 대못이 들어있는지는 모르는 상태에서 손으로 세게 가방을 내리쳐 가며 대...
  • 2016-08-05
  • 걸음마 시기 무렵의 아기에게 술을 먹인 아버지 영상에 네티즌들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약 1분 분량 영상 한 편이 네티즌들을 격분케 했다.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의 한 가정집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진 ...
  • 2016-08-05
  • 시험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거의 사라진 한 소녀의 사연이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국 본머스 대학에 다니는 케이티 앤 무어(20)가 극심한 스트레로 인해 탈모 현상이 생겼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어는 지난 3월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지기 시작했다. ...
  • 2016-08-05
  •  [헤럴드경제] 캐나다의 한 남성이 27명의 아내 그리고 145명의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3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캐나다에 살고 있는 윈스턴 블랙무어(59)라는 남성이 거느린 대가족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모르몬 원리주의 그룹의 지도자급 인사다. 모르몬교는 기독교적 특성을 가진 집단으로 초기교회의 조...
  • 2016-08-05
  • 정신병에 걸려 2년 동안 지하 계단에 갇혀 지내던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사천성의 한 집에서 갇혀 있던 45세 여성이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이 여성은 2012년 병원에서 퇴원 이후 줄곧 가족들에 의해 갇혀 생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팽&rs...
  • 2016-08-03
  •         [스포츠서울] 교통사고 후 8중 인격을 가지고 깨어난 여성의 사연이 놀라움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호주 뉴캐슬에 사는 두 딸의 엄마 마르셀라의 기이한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교통사고를 당한 마르셀라는 깨어난 ...
  • 2016-08-03
  •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6 리우올림픽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회 준비와 관련해서 현지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온통 ‘잡음’ 투성이다. 특히 시설이 미비한 선수촌은 ‘역대 최악’이란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SNS와 해외매체들이 보도한 선수촌 현장을 모아봤...
  • 2016-08-03
  • 사진=채널5 ‘셀러브리티 빅 브라더’ 캡처   영국의 유명 TV 리얼리티 쇼에서 20대 여성 출연자가 다른 여성 출연자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과 함께 맨가슴을 노출해 논란이 됐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방송된 채널5의 리얼리티 쇼 ‘셀러브리티 빅 브라...
  • 2016-08-03
  • 7년의 결혼 생활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는 이유로 남편이 아내의 두 손을 자른 사건이 케냐에서 발생했다고 데일리메일이 2일 보도했다. 지난달 24일 밤 8시 30분쯤 집에 홀로 있던 아내 재클린 므웬데는 깜짝 놀랐다. 불임으로 사이가 소원해져 3개월간 집을 떠난 남편이 문 밖에 서 있었던 것. 하지만 놀라움은 곧 공...
  • 2016-08-0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