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江蘇, 강소)성 쑤첸(宿遷, 숙천)시 제1인민병원 병실에서 한 의사가 류(劉) 씨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류 씨가 옷을 풀어 헤치자 그의 쇄골 부분에서 엄지손가락만한 검붉은 종양이 보였다. 또한 종양 위에는 울긋불긋한 상처가 남아 있었다. 종양이 나기 전 이곳에는 검은 모반이 있었다고 한다. 류 씨는 3년 전까지만 해도 이 모반의 크기가 작은 콩 정도의 크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중목욕탕에서 샤워를 하면서 상처가 났는데 당시에는 아무 일 없을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고도 전했다.
하지만 상처는 쉽게 낫지 않았고 매번 샤워를 할 때마다 피가 흐르는 등 상태가 악화됐다. 그는 당시 아프거나 간지럽지 않아서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그는 해당 모반이 악성 ‘기저세포종’이라는 것을 알았다. 다행인 것은 기저세포종이 크게 확산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종양절제 수술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그는 7일 정도 병원에 머물러 지켜보기로 했고 문제가 없다고 하면 퇴원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류 씨는 이번에 겪은 일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너무 무섭고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다음부터는 작은 병을 절대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번역: 은진호)
원문 출처: 강소방송국(江蘇電視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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