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머리 빡빡 깎았단 이유로 학생을 독방에 가둔 英학교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1일 10시07분    조회:285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테일러는 반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지 못했고 4일 동안 홀로 특별개인교습을 받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측의 두발 단속은 ‘인권 침해’나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영국의 한 학교는 머리를 짧게 자른 학생에게 가혹한 벌을 내려 많은 사람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머리를 빡빡 깎은 한 남학생이 머리스타일이 너무 극단적이란 이유로 학교에서 격리조치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영국 콘월주 론서스턴 칼리지에 다니는 테일러 존스(15). 테일러는 부활절 휴일주간이 시작되는 첫 주에 머리를 깎으려고 계획했으나 일정에 차질이 생겨 며칠 지난 뒤에야 머리를 잘랐다. 그런데 연휴가 끝나고 학교로 돌아왔을때 날벼락 같은 일이 벌어졌다.

반들반들한 머리가 너무 과격해보인다는 이유로 선생님이 그를 격리시킨 것이다. 테일러는 머리카락이 자라서 허용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혼자 독방에 4일 동안 있었다. 휴식시간, 점심시간 그리고 수업시간을 모두 그 곳에서 보냈다. 이는 중등교육자격검정시험(GCSEs)을 앞둔 그에게 염려되는 시간이기도 했다.

화가 난 아빠 닉 존스는 학교를 ‘독재정권’에 비유하며 “아들의 계획을 미리 전해 들은 몇몇 선생님이 주의를 줬지만, 더 일찍 머리를 자르지 못한 아들은 자신의 머리에 대해 책임지기로 마음먹었다”면서 “이제 16살인 아이의 머리를 단속하려는 시도는 조금 우스꽝스럽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학교측은 근본적으로 민머리는 받아들일 수 없는 스타일이라고 말해왔다고 한다.

이어 “학교는 아이들에게 따라야 할 규칙이 있다는 점을 가르치려한다고 언급했지만 이는 불필요한 요식이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테일러의 이전 머리 스타일이 훨씬 과하다고 얘기하곤 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선생님들의 앞선 충고에도 불구하고 테일러가 머리를 자른 이유는 반발심이 아닌 영국 암 센터에 기부할 자금 1000파운드(약146만원)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타일러의 깊은 뜻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친구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학교가 타일러의 좋은 취지를 이해해줄 거라고 생각했다”며 “축하받아야 할 일을 한 학생을 처벌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학교는 외부 이미지에 더이상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 글을 접한 사람들 역시 “이 글을 읽고 소름이 끼쳤다. 학교는 부끄러운 줄 알아라”, “어린 학생의 성취를 긍정적인 본보기로 삼고 학교의 자랑으로 여기길 바란다”는 비판의 글을 남겼다.

매이우드 교장은 성명서를 통해 “학교측은 테일러의 인상적인 모금활동을 존중하나 우리가 예상하던 바는 아니었다. 학교의 취지에 반하는 행위를 저질렀다”며 “학교는 우리 학생들에게 가능한한 가장 높은 기대를 걸고 있고, 영국 교육기준청의 검증에서 뛰어나다고 판단을 받은 이상 그 기대치를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누구든지 머리를 자르기 전에 충고를 먼저 구할 것을 청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모금액 850파운드(약124만원)를 모은 테일러는 수백 만명의 지원에 힘입어 현재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저스트기빙’에 페이지를 개설한 상태다.

데일리메일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16년 동안 삶을 함께해온 미국의 한 샴쌍둥이 자매가 분리 수술을 거부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미국 코네티컷 주 뉴 밀포드에 거주하는 루피타와 카르멘 안드레이드는 흉부부터 골반까지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다. 이들은 하반신은 한 개이지만, 상...
  • 2017-04-24
  • 직원들이 흙과 목재더미 아래를 수색해서 신생아를 찾아냈다. (사진=더썬) 축축한 땅 속에 산채로 매장됐던 아이가 3일만에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썬, 미러 등 외신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콰줄루-나탈 지방 패덕 마을의 얕은 무덤에서 살아있는 신생아가 기적적으로 발견됐다고 보...
  • 2017-04-24
  • 실제 루마니아 고아원에서 발견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아이.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벨라루스 민스크의 체르벤 고아원에서 아사 직전인 어린 아이와 청소년 100여명이 발견됐다. 이는 즉시 사람들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켰고, 범죄 수사로 이어졌다. 20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고아원의 경영자, 의사, 공무...
  • 2017-04-24
  • 애완견 덕에 유방암을 발견해 화제가 된 여성이 결국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멜버른에 살던 르네 챈들러(33)가 유방암으로 결국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얼마 전 국내에도 보도돼 화제가 된 챈들러는 6개월 전 처음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그녀의 사연이 주목받았던 이...
  • 2017-04-24
  • 한 남성이 다 큰 수사자의 머리를 마사지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사자는 기분이 좋은지 눈까지 감는다. 마치 커다란 고양이가 주인의 손길을 즐기는 것처럼 보이기까지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글랜 개리프(GG) 보호센터의 유일무이 ‘사자 안마&rsq...
  • 2017-04-24
  • 사진=유튜브 캡처요가 동작을 하다가 프러포즈 받은 여성이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 주 출신 알렉 호란(25)이 여자친구 스테프 가드너(24)에게 프러포즈 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2017년 3월 26일 미국 하와이 오아후 지역에서 촬영됐다고 소개하는 3분가량의 영상에서 호란...
  • 2017-04-24
  • 아픈 며느리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할머니는 하루 종일 인형 탈을 쓴다. [사진 데일리메일]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니마우스' 인형 탈을 쓰고 고된 일을 하는 70세 할머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 산둥 성의 지난에 거주하고 있는 인 피치(Yin Pizhi)는 매일 아침 공원에 나가 사진...
  • 2017-04-24
  • 10개월 간 철저한 식단 관리와 운동으로 몸무게를 무려 36킬로그램이나 감량해 화제를 모은 페기 풀린. 40대 중반의 주부인 그녀를 변화의 길로 이끈 건 바로 '하마'라는 말 한 마디였다.   그녀는 "'하마' 같다"는 충격적인 말을 들은 것은 2014년 9월. 네 자녀의 엄마인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공...
  • 2017-04-21
  • 미국의 피트니스 블로거 모건 미케너스가 ‘다리 털 사진’ 한 장 덕분에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다리는 거뭇거뭇하다. 여성적인 매력의 얼굴과 대조적으로 다리는 남성적 느낌이 강하다. 그녀는 1년 전부터 다리 면도를 멈췄고 그 결과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 2017-04-21
  • 데일리메일 캡쳐 임신한 줄 모르고 화장실에 갔던 중국 여성이 변기에서 아기를 낳았다. 충격을 받은 여성은 아기를 그대로 둔 채 달아나듯 자리를 피했고, 변기에 빠져 있던 아기는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0일(현지시간) "지난 18일 중국 난징 경찰관들이 변기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신생아를 발견...
  • 2017-04-21
  • 중국의 한 남성이 연금을 건네지 않았다는 이유로 82세 노모를 집 밖으로 내쫓은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관계자들이 개입하면서 노모가 집에 들어가는 것으로 사태는 마무리됐지만, 천륜(天倫)을 저버린 짓이라며 아들을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
  • 2017-04-21
  • 벤의 발은 항상 열이 많아서 맨발로 다녀야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 쉽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한 남성이 4년 동안 신발을 신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땀나고 냄새가 풍기는 발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늘 신발없이 걷는 자유로운 상태를 좋아하는 영국 런던 ...
  • 2017-04-21
  • 테일러는 반친구들과 함께 수업을 듣지 못했고 4일 동안 홀로 특별개인교습을 받았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청소년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측의 두발 단속은 ‘인권 침해’나 ‘동등한 인격체로 대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아왔다. 최근 영국의 한 학교는 머리를 짧게 자른 학생에...
  • 2017-04-21
  • 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지역에서 발생한 토막살인 사건을 보도했다. [사진 Daily Mail] 지난해 9월, 26살 청년 유 웨이 공이 학교에 가기 싫은 마음에 무단결석을 하자 그의 엄마 리우 윤 공은 아들에게 "학교 안 가고 왜 집에 있냐. 어서 학교 가라"며 다그쳤다고 한다. 엄...
  • 2017-04-21
  • 멜빵바지를 입은 형제는 두번 접은 바지단과 오래된 포즈, 표정으로 어린시절을 흡사하게 표현했다. (사진=보어드판다)형들보다 커버린 동생은 그 시절 혼자서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까지 재현했다. (사진=보어드판다) 형제자매와 함께 자라면서 쌓인 졸업앨범에는 어린 시절 겪은 최고의 모험,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 어색하...
  • 2017-04-21
  • 경찰에게 붙잡힌 탈주범 라마.의 모습. (사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쾰른 경찰 페이스북 캡처) © News1 동물원 동물들의 탈주를 그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와 같은 상황이 실제로 벌어졌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동물원을 탈출한 14마리의 동물들 때문에 독일 거...
  • 2017-04-21
  • 일곱살 소년이 만화 캐릭터를 따라 하다 10층 높이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사진 데일리메일]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장쑤성 쿤산에서 남자아이가 추락한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집에 혼자 있던 이 소년은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 영화에 나오는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우산...
  • 2017-04-21
  • 아브라함 푸앵슈발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전시관에 설치된 유리상자 안에서 달걀을 품고 있다. 클레어 이건 제공 ‘인간 암탉’에 도전한 프랑스 예술가 아브라함 푸앵슈발(44)이 달걀을 품은 지 3주 만에 병아리 부화에 성공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8일(현지시간) 푸앵슈발이 지난달 29일부터 ...
  • 2017-04-20
  • 아름다운 무지갯빛을 뽐내며 날아가는 비행기가 런던 하늘에서 포착됐다. [사진 Adam Gray]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 근처에서 촬영된 비행운(Contrail) 사진을 공개했다.  촬영자는 히드로 공항 근처에 사는 사진작가 아담 그레이다. 그는 집에서 하늘을 보던 중...
  • 2017-04-20
  • 영국 Daily Mail 유럽에서 깃털 눈썹 메이크업이 화제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유럽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깃털 눈썹 메이크업의 소식을 전했다.  깃털 눈썹은 눈썹의 정 가운데를 기준으로 절반은 위로, 나머지 절반은 아래로 나눠 풀로 고정하는 메이크업...
  • 2017-04-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