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년간 신발 신지 않은 ‘맨발 애호남’
조글로미디어(ZOGLO) 2017년4월21일 10시07분    조회:319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벤의 발은 항상 열이 많아서 맨발로 다녀야 외부 온도에 적응하기 쉽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한 남성이 4년 동안 신발을 신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땀나고 냄새가 풍기는 발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늘 신발없이 걷는 자유로운 상태를 좋아하는 영국 런던 켄싱턴 출신의 벤 도넬리(33)의 사연을 소개했다.

어려서부터 항상 신발없이 달리는 것을 즐겼던 벤. 그는 10대 때 미국 웹사이트에서 신발 없이 사는 삶을 홍보중인 단체 ‘더티 소울’(the Dirty Soul Society)을 우연히 알게 됐다. 더티 소울의 ‘맨발 캠페인’(the barefoot movement)은 벤에게 신발 없이 살 권리와 다른 세상이 있다는 점을 알려줬다.

벤은 “내가 기억하는 한, 난 신발 신는 걸 정말 좋아하지 않았다. 신발을 꼭 신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내 발은 항상 쉽게 열이 나고 땀이 차 신발을 신어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는데, 친구들이 발에서 냄새가 난다고 할 때 신발을 신지 않으면 모든 문제가 사라질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2002년, 벤은 대학생활을 하면서 용기를 얻어 공공장소에 맨발로 다니기 시작했다. 맨발로 걷는 일은 생각보다 잘 맞았고, 편했다. 여가 시간에만 맨발로 지내다 차츰 신발없이 지내는 시간을 늘려갔다. 그리고 4년 전, 프리랜서 음악교사로 직업을 바꾼 후, 하루 종일 맨발이다. 공원이나 상점을 갈 때,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일을 할 때도 맨발로 걸어다닌다.대중교통 이용시, 사람들이 ‘왜 맨발이냐’고 물으면 벤은 그 이유를 친절히 설명한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여자친구 캐롤라이나는 벤이 처음 맨발 이야기를 꺼냈을 때, 이상하다기보다 그가 진솔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벤의 맨발을 위협하는 거리 곳곳의 유해한 쓰레기들.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벤의 낯선 모습에 사람들은 수상쩍은 시선을 보냈지만, 여자친구 캐롤라이나 리오(32)만큼은 남친의 ‘신발 보이콧’ 결정을 지지하고 있다. 그가 거짓이 없는 사람이란 걸 잘 알기 때문이다.

런던의 거리는 흩어진 유리파편, 담배 꽁초, 개똥 등 유해한 물질로 가득함에도 벤은 걷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는 “매우 가끔, 아마 1년에 두 번 정도 발에서 아주 작은 유리조각을 빼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살갗이 꽤 두꺼워서 피를 흘린지도 오래 됐다. 심각한 감염, 그와 유사한 것에도 걸린 적이 없다. 오히려 신발을 신으면 해로운 것을 피하려하거나 서 있기 힘들다”고 밝혔다.

하지만 맨발로 다니면 어려운 점도 있다. 기온이 35도나 그 이상 오르는 무더위에 발바닥을 그을리지 않으려면 매우 조심하게 걸음을 내딛거나 빨리 움직여야 한다.영국 프로축구 ‘퀸즈 파크 레인저스’(Queen’s Park Rangers)의 팬인 벤이 축구 경기장 앞에서 친구와 찍은 사진. (사진=데일리메일 캡쳐)

4년 동안 자신의 맨발투혼에 확신을 가져온 벤은 “맨발일 때 가장 큰 혜택은 내가 편안하다는 것과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나는 내가 걷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 즐겁다. 사물들을 찬찬히 바라보며 시야가 넓어졌고, 발 아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맨발의 실질적인 이점을 전했다.

서울신문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505
  • PETA ASIA   고기가 먹고 싶다며 강아지를 산 채로 불에 구워 먹은 남성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중국 강서성(江西省)에서 살아있는 강아지를 구워 먹는 남성의 영상이 SNS상에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목에 줄을 묶어 강아지를 구워 먹...
  • 2017-10-22
  •   중국은 전 세계로부터 ‘짝퉁천국’이라는 오명을 듣고 있다. 최근에는 가짜 캔맥주까지 나올 정도로 만들지 못하는 모조품이 없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현재 중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짝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때로는 헛웃음을 유발하는 제품도 있다고 전했다.   세...
  • 2017-10-21
  • Natalia / Music coke 52 youtube - 건물에서 추락하는 고양이를 재치있게 받아 살린 남성. 건물에서 추락한 고양이를 받아 살린 남성의 재치 있는 행동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소치의 한 아파트 2층 빨래건조대에 매달려 있던 고양이가 추락했지만 ...
  • 2017-10-21
  • ‘착시 메이크업’으로 유명한 한국의 시각예술가 윤다인(25)씨가 미국 ‘엘렌쇼’에 출연해 몸과 얼굴에 작품을 그리게 된 배경 등을 소개했다. 올해 2월 한예종 무대미술과를 졸업한 윤다인씨는 CNN, ABC뉴스, 데일리메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해외 언론에 여러 차례 소개됐다...
  • 2017-10-21
  • ‘눈 역할 하는 코’…냄새 맡아 색 구분하는 네팔 소녀 후각으로 사물의 색상을 구별하는 한 소녀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네팔에 사는 한 11세 소녀는 눈을 가린 채 사물의 냄새를 맡아 색상을 구별할 수 있다며 현지 매체들을 통해 공개됐던 한 영상을...
  • 2017-10-21
  • 페루의 한 병원 화장실에 버려진 아기가 뒤늦게 의료진에게 구조돼 겨우 목숨을 건졌다. 아기를 버린 엄마는 10대로 밝혀졌으며, 분만 후 출혈로 다른 병원을 찾았다가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페루 수도 리마의 한 병원 화장실에 버려진 아기가 의료진에게...
  • 2017-10-21
  • Instagram 'lenovellecake'   인도네시아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결혼 케이크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가장 비싼 제품이 무려 6억 원이라는 인도네시아의 특별한 결혼 케이크를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케이크들은 도저히 케이크라고 ...
  • 2017-10-21
  •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러시아의 한 패스트푸드 체인이 여성의 가슴 크기에 따라 할인을 제공해 ‘성차별’ 논란에 휘말렸다.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러시아의 패스트푸드 체인 ‘Dvijok’는 최근 여성의 가슴크기에 따라 할인을 해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 2017-10-20
  • Snohomish County   얼마 전 실종됐던 장애 아동이 쓰레기통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6살 소년 데이비드 패코(Dayvid Pakko)가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시신은 데이비드가 살던 아파트 인근에서 쓰레기통에 담긴 채 발견돼...
  • 2017-10-20
  • Youtube 'Times of Oman'   대형 폭발 사고로 아이는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아빠와 엄마, 태어나지 않은 동생까지 잃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도 뱅갈루루에서 가스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 사건에서 한 여자아이가 극적으로 살아났다고 전했다.   사건 당일 가스 폭발...
  • 2017-10-20
  • 에밀리 스카이 (사진 = 인스타그램)   'M+통신'은 세계에서 일어나는 신기하고 황당한 사건-사고를 소개하는 코너 입니다.   [엠스플뉴스] 호주의 피트니스 몸짱 에밀리 스카이가 임산부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몸매와 운동 능력을 뽐냈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0월 19...
  • 2017-10-20
  •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벌을 주려고 깔고 앉았다가 사촌아이를 죽게 한 여성이 아동 학대와 살인 혐의를 받았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9살 데리카 린드세이(Derick Lindsay)가 사촌에게 질식당한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경찰 조...
  • 2017-10-20
  • 침팬지 마마와 후프 교수 /사진=유튜브 캡처 침팬지 마마와 후프 교수 /사진=유튜브 캡처 죽어가는 침팬지가 40년 지기 인간 친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게시된 한 영상에는 임종이 가까운 침팬지 마마(Mama)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
  • 2017-10-20
  • 크리스탈 카이가 만드는 다양한 피부색의 인형들. 출처=데일리메일 백인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인기를 얻은 ‘바비인형’에 반기를 들고 ‘다양한 피부색’을 반영한 한 수제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미주리주 출신 크리스탈 카이라는 인형제작자는 흑인 여성을 비롯 피부 부분 변색이 된 인형, ...
  • 2017-10-20
  • 한 남성이 결혼 직후, 친구들의 과한 장난으로 혼수상태에 빠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결혼식 뒤풀이에서 의식을 잃어 병원에 실려 간 신랑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웃음이 가득해야 할 중국의 한 결혼식 뒤풀이 현장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결혼...
  • 2017-10-20
  • 초등학생 때부터 6년간 성폭행…법원, 징역 20년 단죄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강영훈 기자 = 어린 의붓 손녀를 장기간 성적으로 유린해온 50대 남성이 징역 20년의 중형에 처해졌다. 피해자가 초등학생일 때 시작된 성폭행은 고교 진학 후까지 무려 6년간 지속됐으며, 이 때문에 아이를 두 명이나 출산한 것으...
  • 2017-10-19
  • 승객 200명을 태운 에어 베를린(Air Berlin) 항공기가 공항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갑자기 날개를 꺾고 고도를 높였다. 한쪽 날개는 땅에 닿을 듯 아슬아슬했고 비행기는 방향을 왼쪽으로 틀며 고도를 높여 공항 터미널과 충돌할 듯 가까이 지나갔다. 공항 터미널 테라스에서 이 광경을 본 이용객들은 “뭐하는 거야!&r...
  • 2017-10-19
  • 사타구니 채혈이 필요하다며 동의 없이 여성 환자 속옷을 강제로 내린 의사에게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턴의 김모(35)씨에게 벌금 300만원형 선고를 유예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씨는 2015년 10월 고...
  • 2017-10-19
  • © News1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아궁이에 넣어 불태우는 등 ‘엽기범행’을 저지른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0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춘천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재호)는 18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20년을 선고...
  • 2017-10-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